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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사람의 파이어족으로의 테크트리

절약, 수입, 지출, 저축, 투자 다섯 가지 힘을 하나로 모으면~

일본에서 파이어족이 된 분들의 배경과 과정은 100% 일치하지는 않지만, 공통점과 닮은 부분이 많은 것을 보면 신기할 때도 있습니다.


신기했던 이유가 대부분의 일본의 파이어족은 보통 절약, 수입, 지출, 저축, 투자 다섯 가지의 요소와 과정을 거쳐 파이어족이 되기 위한 목표 금액을 달성한 분들이 많았기 때문이며, 이는 저 역시 거쳐왔던 과정이었습니다.


이중에 한, 두 가지의 요소는 빠져도, 반드시 무언가에 투자를 했다는 부분을 보면 파이어족이 되기 위해서는 정말 투자는 꼭 빠져서는 안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보통의 직장인과 보통의 투자가라고 한다면, 다섯 가지의 요소 및 과정을 거치는 것이 파이어족이 되고 나서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다섯 가지 요소를 게임과 비교하여 설명을 드려 볼까 합니다. 


1. 절약 - 패시브 스킬

게임에서 패시브 스킬을 익혀두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적용이 됩니다. 그리고 절약이 패시브 스킬과 같은 점은 파이어족이 되기 위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익혀두면, 파이어족이 되고 나서도 이어지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2. 수입 - 사냥

게임에서 사냥은 돈과 아이템 그리고 경험치를 얻어 성장의 속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수입은 파이어족이 되기 위한 속도를 담당합니다.

그리고 둘의 또 다른 공통분모 목표를 달성하고 나면, 필요와 선택에 따라서는 이러한 활동을 하지 않아도 되고 만약 경제활동을 해도 그건 자신의 목적 및 재미를 위해 한다는 것입니다. 


3. 지출 - 컨트롤

게임에서 컨트롤만 잘해도 고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듯이, 파이어족은 욕구와 욕망에 지지 않고 정말 필요한 것과 필요 없는 것을 구분하여 지출을 컨트롤합니다.

만약 게임에서 무의미하고 무분별한 컨트롤을 할 경우 쓸데없는 움직임이 되듯이 파이어족 역시 적절하게 지출을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합니다.


4. 저축 - HP, MP

게임에서 스릴을 즐기거나 공략에 여유와 자신이 있는 사람은 HP와 MP를 필요한 만큼만 남겨놓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필요이상 남겨 놓아야 안심이 됩니다.

파이어족이 되어가는 과정 및 파이어족 역시 저축의 정도는 각자의 성향에 따라 나눠지는데 몇 개월 치 최소생활비만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1년 이상의 최소생활비가 있어야 안심이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5. 투자 - 필살기

게임에서 필살기는 승패를 가르거나 게임의 판도를 바꿀 정도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투자는 파이어족의 준비과정 및 파이어족의 자산증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만, 게임에서 필살기의 사용타이밍을 잘못 택하면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듯이 투자 역시 잘못 선택하게 되면 크게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파이어족이 되기 위한 과정은 게임과도 닮은 부분이 많습니다. 다만, 게임과 다른 점을 하나 고르라고 한다면 이렇게 대답하고 싶습니다.


'과 경쟁 및 비교를 하며 싸우는 게임과 다르게,

파이어족이 되는 과정과 파이어족은 철저하게 나와의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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