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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나누어 마시지 않지만

보이차는 혼자 마시기에는 늘 양이 많아서 같이 마시지요

by 김정관

저는 차만 마시는 게 아니라 커피도 즐겨 마십니다. 커피는 하루에 두 번을 마시는데 '아아'는 마시지 않습니다. 출근해서 오전에는 커피메이커로 내려 마시고, 오후에는 드립 해서 마십니다. 두 차례 다 유리서브에 내려서 동료들과 나누어 마시고 있지요.


그런데 커피를 즐기는 분들은 카페에서 사서 마시는 편이지요? 차 마시는 습관으로 커피를 마시면서도 나누어 마시게 됩니다. 보이차는 혼자 마셔도 건차 3g 내외로 작은 호를 써도 열 번은 우리게 됩니다. 그래서 함께 있는 사람과 나누어 마셔야 다른 차를 또 우릴 수 있지요.


그래서 보이차를 즐기는 분들은 차를 우려서 나눠 마시는 걸 좋아하지요. 우린 차를 나누는 습관은 차 한 편을 나누며 차 생활을 권하는 차 전도로 이어집니다. 부부가 다우가 되고, 자식들과도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일이 생활화됩니다. 차와 커피는 마시는 방법 때문에 가족들과의 일상생활도 달라지지요.


4b231a1152c257123e56830402b8149a3a1cb9a3 보이차 생활을 번거로울 것이라 염려해서 마시지 않고 있다면 표일배만 있으면 커피보다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


커피는 각자 마시며 언성을 높일 수 있지만 차는 나누어 마시니 차분한 대화를 나누게 되지요.

차는 하루에 몇 차례 마셔도 부담이 없지만 커피는 마실 때마다 회수를 세게 됩니다.

보이차는 소장해서 마시는 종류가 많으니 차를 정하면서 기대하는 게 흥미롭지요.

가족들과 대화를 더 많이 나누고 싶다면 커피를 줄이고 보이차를 마시면 어떨까요?



무 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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