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차와 설국을 티백에 넣어 우리니 이만한 차가 또 있을까?
우리 집은 아내가 늦게 합류하면서 온 가족이 다우가 되어 만날 때마다 찻자리가 펼쳐집니다.
그런데 차를 손수 우려 마시는 건 저와 딸이고 아내와 사위는 아직 스스로 우려 마시지는 못하고 있지요.
딸과 사위는 저와 같은 직업인데 사무실에서 못다한 일을 집에 와서도 하다보니 마음의 여유가 없나 봅니다.
일하는 게 우선이라 다기를 써서 우려 마시는 건 아직 일상화하는 게 어려운 실정이랍니다.
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도 차를 밥 먹듯 일상에서 다반사로 생활에 실천하는 건 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무실에서 간편히 마시면서 차맛을 들이는 게 우선이라 숙차를 티백에 담아 건네기로 했습니다.
공티백을 구입해서 숙차 2.5g에 설국 세 송이를 넣어 우리니 국화향이 은은한 게 누구라도 좋아할 맛입니다.
아마도 국화숙차 티백을 건네주면 시위가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우려 마시며 차에 빠져들지 싶습니다.
제 주변에도 바삐 사는 분들은 숙차를 티백에 담아서 간편하게 마시는 걸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차라도 다기를 써서 우려 마시는 것과 티백에 넣어서 우리면 향미의 차이는 분명 다르겠지요.
그렇지만 일상에서 꾸준하게 차를 마시려면 좀 더 간편하게 우릴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틈틈이 티백에 숙차를 넣어 사위에게 전해 제대로 차 생활에 입문할 수 있도록 도와 주려고 합니다.
무 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