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만 집중하는 습관

by lemon LA

"미래만 걱정하다 오늘을 놓치게 돼. 오늘만 즐겁게 살자."

미래에 대해 걱정을 늘어놓자 남편이 조심스럽게 나에게 건넨 한마디다.


불안했던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나는 지극히 미래 지향적이었다. 꿈을 갖고 미래를 향해 부지런히 애쓰는 것은 좋지만 때로는 현실 속에 걱정과 불안을 데굴데굴 굴려 그 크기에 압도되어 길을 잃고 헤맬 때도 있었다.


꿈이 있는 것은 좋은 것이다.

그 꿈을 향해 해야 할 일을 세분해,

오늘의 몫만 충실히 하고,

만족하고,

걱정은 내던져 버렸어야 했는데….

미래에 대한 걱정도 불안도 끌어안고 현실 속에서 종종거렸다.


카르페 디엠(carpe diem)이란 말이 있다. 고대 로마인들이 하던 말이다. '오늘을 붙잡아라. 오늘을 즐기라.'는 뜻이다. 과거에 대한 후회 때문에 오늘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오늘 하루를 온전히 살지 못하고 지나쳐 버리지 않도록 '카르페 디엠'의 지혜를 외쳤던 로마인들.


'오늘'에 집중하기 위해 나도 '카르페 디엠'을 외쳐본다.


과거에 머무르지 말고,

미래만을 꿈꾸지 말며,

오늘, 이 순간에 집중하자.

오늘은 선물이니까.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미스터리이지만,
오늘은 선물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현재라고 부릅니다."

-엘리너 루스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