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바쁘다 바빠하는 삶 속에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얼굴 표정 관리하기가 참 어렵다. 그걸 볼 수 있는 곳은 출근길 지하철이다. 솔직히 어떤 사람 " 출근해야지 룰루 " 하겠는가 " 출근 중이지만 퇴근하고 싶다 " 이러고 출근을 하는 이가 대다수 일 것이다. 물론 자신이 일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다. 나는 그런 분들 참으로 대단하고 나도 그분들을 본받아서 그러고 싶다. 마음은 출근할 때 감사한 마음으로 해야지 하면서도 안된다.
그러던 중에 언제부터인가 일하는 시간을 즐겨보자라고 생각이 들었다. 아니 말이 쉽지 그게 되겠는가 싶었다. 근데 의외로 된다. 즐긴다는 표현보다는 재밌게는 일할 수 있다. 그게 어떻게 되냐고?
간단하다. 그냥 별 의미 없는 말하고 웃으면 된다. 사람이 어찌 매일 건설적인 대화를 하는가 말이다.
그래서 나는 쓸데없는 장난을 친다.
괜히 말꼬리도 잡아보고, 괜히 안 보이는 척도 해보고, 괜히 물건도 숨겨본다. 물론 상대방이 기분 좋을 때만 해야 한다. 기분 안 좋은 날에 했다가는 욕먹기 딱 좋은 행동이다. 장난도 눈치껏 해야지 장난꾸러기가 될 수 있다. 우리가 아는 짱구만 해도 자신의 엄마가 건들면 폭발하겠다 싶으면 슬슬 눈치 보고 도망친다. 이렇듯 장난은 눈치껏이지만 간혹 그러지 않은 이들도 있다. 그러면 뭐 욕 듣는 것이다. 어쩔 수 없다.
아무튼 나는 상대방을 건들어 놓고 이쁜 눈 해야 된다고 한다. 근데 내가 봐도 그게 되지 않는다. 째려보는 거는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내가 이렇게 하니까 주변인들도 나와 대화하는 걸 즐겨한다. 아무리 어이가 없어서 웃는 거라도 고 해도 웃으니 본인들도 즐거워진다. 코로나가 끝난 이후로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자신의 표정을 숨길 수 있어서 그런 거 아닐까? 싶다. 그래서 눈만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의외로 눈으로 그 사람의 기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사람의 구조중에서 솔직한 것은 눈이라고 난 생각이 든다. 눈으로 웃기도 하고 눈으로 슬퍼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눈이 참으로 소중하고 상대방에게 보이는 것 중에 크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든다. 긍정적인 사람들은 그런 말을 한다.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말이다.
계속 불만만 얘기하고 짜증스러운 말을 하면 안 좋은 일만 생기고
반대로 계속 긍정적인 얘기를 하고 다정한 말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말이다.
내가 봐도 이 말은 맞는 말인 듯하다. 근데 여기서 얘기하자면 행복한 표정을 하고 지내야 행복한 일이 생길 것이라고 난 생각이 든다. 이 말은 웃어야 복이 들어온다 하고 비슷한 말 같다. 그러나 조금 다른 게 있다면 막 함박웃음을 하지 않더라도 여린 미소라도 짓고 다니자는 말이다.
간혹 자기의 외모에 대해서 과소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은 자신의 외모에 대해 자신감이 없어하고 누군가와 비교하는 이들이다.
그런데 나도 솔직히 그렇다. 내가 봐도 나는 잘생기지 않았고 키도 평균보다 조금 크다.
흔히 말해 나 또한도 내세울 것이 없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런 나도 내가 가장 좋을 때가 있는데 그것은 미소 지을 때이다.
내가 생각하는 기준에서 사람이 가장 곱다고 생각이 드는 때는 바로 미소 지을 때이다.
그러니 예쁜 눈 하고 살짝의 미소라도 짓고 다녀보자 혹시 아는가?
그 모습이 자신의 삶 속에 가장 아름다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