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내 집 마련 가이드'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면, 이제 내 집으로 이사할 차례! 이사 세 달 전부터 당일까지 챙겨야 할 것들을 알려드릴게요.
이사 날짜에 가까워질수록 인건비가 올라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집 계약을 완료했다면 최대한 빨리 이사업체를 정하는 게 좋습니다. 보통 ‘손 없는 날’은 이사 비용이 더 비싸기 때문에, 돈을 아끼고 싶다면 다른 날짜를 잡아도 좋아요.
업체 견적을 비교하는 것도 중요하죠. 허가이사종합정보(http://xn--o39a150b12ef3p.org/) 사이트에 등록된 업체 중 최소 2~3곳을 놓고 비교해 보세요. 투입 인원, 점심 식사 포함 유무, 사다리차 유무 등 놓치기 쉬운 부분들도 견적에 반영되어 있는지도 파악해야 해요.
이삿짐이 많을수록 이사업체 비용이 늘어나요. 때문에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고 가는 게 좋습니다. 이사 가기 전에 폐기할 가전과 가구를 선별하고 처리해 두세요.
폐가전은 무상방문수거 서비스가 있어 수거 예약만 하면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폐가전 제품 배출 예약 시스템(http://www.15990903.or.kr/user/index.do)에서 신청할 수 있어요.
폐가구를 처리하는 방법은 2가지예요.
- 주민센터나 지정 판매소에서 대형 폐기물 스티커를 구입해 부착하기
- 주민센터 홈페이지에서 배출 신고를 한 후 납부필증을 출력해 부착하기
스티커나 납부필증이 부착된 폐기물은 반드시 배출 예정일에 내놓아야 하는 점 주의하세요!
전기, 도시가스 요금 등 공과금 해지도 잊지 마세요. 매달 자동이체 되던 각종 공과금은 한 달 전에 미리 해지해야 복잡해지지 않아요. 해지 이후 사용한 금액은 이사 날 정산하면 됩니다.
에어컨, 냉장고, 정수기 등 별도 설치가 필요한 제품들은 해당 A/S 센터에 전화해 이전 설치를 예약하고 기사님과 일정을 조율해 주세요. 인터넷 이전 신청은 고객센터나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셋톱박스와 랜선, 전원선 등 가져가야 할 것들은 안내에 따라 미리 챙겨두세요.
도시가스도 사전 예약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삿날 난방과 온수를 쓰지 못하는 난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거든요. 도시가스 고객센터(1599-0009)에 전화해 예약할 수 있어요.
1. 잔금일 준비하기
임대차 계약서 또는 매매 계약서, 신분증과 공인인증서를 미리 준비하고, 거래 시간, 장소, 거래 방법 등을 미리 상의해 주세요. 큰 금액을 이체하는 만큼 은행 계좌의 1회 이체한도, 1일 이체한도 등도 꼭 확인해 두세요!
2. 이사업체 차량, 사다리차 진입 공간 미리 확보하기
이웃 주민들이 차량을 미리 이동해 두거나 엘리베이터 사용에 참고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붙이거나 경비실에 미리 알립니다.
3. 귀중품, 파손 위험 물품 따로 챙기기
이사 날 정신없는 틈에 이사 업체에 의해 물품이 분실 및 손상되어서 골치 아픈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요.
대망의 이사 날, 정신없는 하루가 될 텐데요. 아침부터 시간대별로 기억해야 하는 일들을 알려드릴게요.
9:00 AM 업체가 이삿짐을 싸고, 옮기는 동안 관리비를 정산해 주세요. 그날까지의 내역을 확인해 정산하면 되는데요. 요금별로 납부 방법이 다르니 꼼꼼히 챙겨야 해요.
11:00 AM 전세로 살았던 집이라면 이사 나가기 전, 부동산을 통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으세요.
여기서 잠깐!
관리비 항목으로 집주인 대신 납부해온 ‘장기수선 충당금’도 돌려 받아야 하는 점 잊지 마세요.
1:00 PM 이사 갈 집에 도착해서는 집 상태를 확인한 후 부동산에 들러 잔금을 치릅니다. 당일 꼭 집안 곳곳을 다시 살펴보는 게 좋아요. 변기나 수도에 이상이 없는지, 냉난방 작동이 잘 되는지 등을 확인하고 불편한 점이 있다면 부동산을 통해 짚고 넘어가야 해요.
5:00 PM 미리 예약해둔 가전, 인터넷, 도시가스 등 설치 기사님들을 통해 각종 설치를 완료해요. 마지막으로 비밀번호 출입카드 등을 점검하고 비밀번호를 변경해 주세요.
카카오뱅크 '내 집 마련 가이드'는 매주 월요일 업데이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