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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카오뱅크 Plus Oct 17. 2023

코드러너 2023 ver. 게임 스타트!

카카오뱅크 사내 기술 컨퍼런스 Kode Runner 2023 스케치

Intro


지난 9월 15일, 카카오뱅크 사내 기술 컨퍼런스 <Kode Runner 2023>가 열렸습니다. 코드 러너는 카카오뱅크의 기술 조직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적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역량을 높이는 시간인데요. 작년엔 판교 오피스에서 진행되었지만, 올해는 오피스 밖으로 나와 새로운 공간인 양재 엘타워에서 규모 있게 열렸답니다. 


여기서 잠깐!

'Code Learner'로 읽히기도 하는 이 행사의 이름은, 적을 피해 스테이지 내의 금괴를 모두 획득한 뒤 사다리로 탈출하는 게임인 '로드러너'에 카카오뱅크의 K를 붙여 Kode Runner라는 이름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카카오뱅크 개발자들이 코드 러너 행사를 통해 지식이라는 금괴를 얻고 나아가 사다리를 타고 성장을 향해 달려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해요.


호와 열기로 가득했던 코드 러너, 카카오뱅크 개발자는 코드 러너에서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할게요!




Tutorial. 코드 러너 장소 살펴보기


오늘은 판교역이 아닌 양재역으로 출근하는 날! 두리번거리며 리셉션에 도착한 카뱅 개발자의 손목에 입장 팔찌가 둘러졌습니다. 코드 러너를 기념하며 제작된 특별 티셔츠를 입고, 포토월에서 동료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준비된 달달한 간식과 커피를 챙겨 자리를 잡는 모습에서 설렘이 가득 느껴졌는데요. 포토월 옆에는 코드 러너를 응원하는 문구를 적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한두 글자씩 적어 내려가다 보니 금세 알록달록한 글씨로 가득 채워졌어요.



행사장 한편엔 소소한 재미를 나눌 수 있는 '카뱅 실험실'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스티커를 붙여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남겨보는 앙케이트들이 준비되었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카뱅 기술 부문 배 밸런스 게임! '평생 java로 개발하기 vs 3달마다 언어와 버전 계속 바꾸기', '평생 하나의 서비스만 개발하기 vs 한달마다 반드시 다른 서비스 개발하기' 등 기술인이라면 공감할 만한 황금 밸런스의 질문들이 자리하고 있었네요. 





밸런스 게임 옆에는 카뱅인의 안식휴가지 투표와 카뱅 기술 직군 구성원의 MBTI 앙케이트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한 달간의 긴 휴가가 주어지다 보니 거리가 먼 미국 여행과 유럽 여행이 안식 휴가지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답니다. 전 세계에서 알차게 리프레시를 하고 오는 카뱅인의 모습이 상상되네요.

INTP에게는 무슨 일이..?!



카뱅 기술직군 MBTI는 (살짝 예상했듯) E 성향보다 I 성향이 많았어요! MBTI별로 스티커 붙이는 모양도 가지각색으로 달라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지면의 한계로 보여드리지 못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질문이 많았는데요. 세션장을 이동하는 시간을 활용해 카뱅 실험실 앞에서 신중하게 스티커를 붙이는 개발자분들을 현장에서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Game Start. CTO 콘래드 Keynote!

카카오뱅크 시즌2를 향해서


CTO 콘래드의 키노트 스피치로 코드 러너가 힘차게 시작되었습니다. 금융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지난날을 돌아보며, 새로운 카카오뱅크 시즌2를 향한 의지를 다질 수 있던 시간이었어요.



Conrad. 카카오뱅크는 '은행'에 집중했던 시즌 1을 마무리하고 시즌 2를 힘차게 시작해 금융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두 번째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여정 속에서, 코드 러너를 기회로 여러분과 함께 '성장'이라는 단어를 생각해 보고 싶어 올해의 키워드를 'Build Break Beyond'로 선정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기존과는 다른, 새롭고 차별화된 금융 상품/서비스를 출시하며 명실상부 '모두의 은행'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우리의 성공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외형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금융 산업에 새로운 관점과 방법론을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전체 금융 산업의 수준이 올라갔고, 고객도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편리함을 느끼고 있죠. 이런 혁신을 만들 수 있었던 건 우리가 기술 은행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은행을 엔지니어링'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기술 은행'은 무엇일까요? 저는 '기술 역량을 차별화와 경쟁력의 핵심 자산으로 보는 은행'이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조금 더 풀어 말하면 지식과 경험을 가진 구성원(People), 그리고 구성원이 모여서 일하는 프로세스(Process), 마지막으로는 조직의 근간이 되는 기술 문화(Culture)를 긍정적으로 만들고 가꾸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죠. 

과거에 비해 기술 조직 구성원의 숫자는 많이 늘어났고, 목적조직으로 조직 구조가 바뀌면서 몇 가지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지금까지 잘해왔지만, 앞으로도 우리의 기술 역량을 잘 확보해 가기 위해서는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하고 만들어 가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코드 러너에서 기술 조직 구성원 모두가 People x Process x Culture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가감 없이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Conrad는 카카오뱅크가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우리의 기술 역량을 높은 수준으로 가꾸고 유지하는 것이며, 이는 기술 조직 구성원 간의 넘치는 소통과 공유를 통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어요. 카카오뱅크의 기술 역량, People x Process x Culture의 가치를 살려 카카오뱅크의 Tech Capability 최대치로 끌어올리고자 하는 비전이 인상 깊었습니다.




Level 1. 기술세션

기술 공유 Stage 클리어하기


코드 러너의 메인 이벤트인 기술 세션은 총 3개의 트랙으로 나누어 진행되어 다채로운 이야기가 다루어졌습니다. 업무 노하우부터 기술 및 프로젝트에 관한 내용까지 개발자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 주제로 세션이 채워졌답니다. 


Track 1
◼︎ 코어뱅킹 전격 해부! 타행 이체의 백스테이지 / 코어뱅킹클랜 Robin
- 여신, 수신 등 은행의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카카오뱅크의 신경망, 코어뱅킹 시스템의 구성과 흐름을 타행 이체 프로세스를 따라가며 이해할 수 있었어요.

◼︎ 케니 표류기 - 아키텍쳐 뉴비의 험난한 신용카드 / 결제캠프 결제서비스개발 Kenny
- 이제 첫 삽을 뜬 신용카드 프로젝트, 어떤 아키텍처로 설계되고 있는지 진행 현황과 함께 개발자의 고민을 들어볼 수 있었어요. Q&A를 통해 함께 더 나은 방향을 도출해 가는 개발자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답니다.

◼︎ 에어팟보다 '이걸' 쓰면 능률이 올라가는 편입니다 - 서비스개발 협업문서 편 / 결제서비스개발 Zeon
- 카카오뱅크의 목적조직인 '캠프'에서 서비스 기획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무의 사람들과 협업하며 겪었던 고민을 결제캠프에서 어떻게 해결해 나가고 있는지, 효율적인 일하는 방식을 함께 세팅한 과정을 알 수 있었어요.

◼︎ Hybrid Semantic Search, 고객센터 KMS 검색엔진 개발 / 고객인증캠프 Weezy
- 카카오뱅크 고객센터의 검색 시스템은 어떻게 고객에게 유용함을 주고 있을까요? 고객센터에 문의가 접수되었을 때 AI가 접목된 검색엔진이 어떤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하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성까지 들어볼 수 있었어요.

◼︎ 우당탕탕 대환장 대이동 - K8s 클러스터 마이그레이션 / 클라우드 SJ & Nunu
- 복잡했던 애플리케이션 환경 관리를 편리하고 심플하게 바꾸고자, K8s로 자동화 플랫폼을 만들게 된 고난과 역경의 과정을 유쾌하게 소개해 주셨어요.

◼︎ 안드로이드 UI 테스트 자동화로 견고한 프로젝트 유지하기 / 투자캠프 Fred
- 카카오뱅크만의 기술로 활용 난이도가 높았던 안드로이드 UI 테스트를 자동화하여, 견고한 앱을 만드는 환경을 구축한 사례를 들어볼 수 있었어요.

◼︎ MATRIX 200% 활용 / 카카오 Bill
- 공동체인 카카오에서 개발한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인 MATRIX 기술을 소개해 주셨어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부분을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이라 흥미로웠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향후 계획도 알 수 있었답니다.
Track 2
◼︎ 유일한 멀티모듈 헥사고날 아키텍처 - 메시지 허브 적용기 / 고객인증개발 KJ
- 헥사고날은 구성 요소를 모든 수준에서 쉽게 교환할 수 있게 하고 테스트 자동화를 용이하게 만들어 여러 소프트웨어 환경에 쉽게 연결할 수 있는데요. 기존 헥사고날과 다른 관점에서 접근한 멀티모듈 아키텍처를 소개하고, 메시지 허브에 헥사고날을 적용하며 체득했던 장단점까지 공유하는 시간이었어요.

◼︎ 내 맘대로 조립하는 iOS 인증 모듈 - 레거시부터 청사진까지 / 고객인증개발 Clyne
- 카카오뱅크 iOS 개발자들이 인증 모듈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 온 발자취를 지금까지의 변화 과정을 통해 알 수 있었어요.

◼︎ 빌드와 배포를 더 쉽게, 카뱅의 새로운 CI/CD 시스템 소개 / DevOps Reed
- 카카오뱅크의 개발자가 가능한 빠르고 쉽게 빌드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DevOps팀이 직접 개발한 새로운 CI/CD 시스템에 대해 알 수 있었어요.

◼︎ "킁킁!킁! 어디서 사기 냄새 안나요?" - FDS에 AI 적용하기 / 데이터기술 Logan
- 거래 내역, 고객 정보, 평소 거래 패턴 등을 분석해서 의심되는 이상 거래를 탐지하는 FDS에 AI를 접목해 더 안전한 카카오뱅크를 위해 걸어왔던 데이터기술팀의 여정을 볼 수 있었어요.

◼︎ AI, 너 이 문제 내 가설로 푼 거 맞니? XAI 활용수기 / 데이터인텔리전스 Thomas
- AI 모델이 내린 결정의 원인과 작동원리를 맥락을 통해 해석해 주는 설명 가능한 AI인 XAI가 카카오뱅크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토마스가 직접 개발한 데모 시연과 함께 한 발짝 앞선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 더 안전한 카뱅을 위한 얼굴인식 & 이상 탐지 성능 개선 이야기 / 기술연구소 Vivaan
- 카카오뱅크의 금융기술연구소에서 논문으로 투고하고 통과한 얼굴인식과 이상 탐지 기술의 알고리즘 성능 개선 과정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어요.

◼︎ 같지만 다른 AI, LLM - 라지스케일 AI와 언어 생성모델 / 카카오브레인 Clint
- 카카오브레인에서 연구 중인 언어 모델인 LLM의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흥미로운 사례들을 알 수 있었어요.
Track 3
◼︎ 데이터 흐름의 주인공 - 카카오뱅크의 SLB 트래픽 관리 전략 / 네트워크아키텍처 Nicky
- 카카오뱅크 데이터 센터를 구성하는 SLB의 초기부터 현재까지 서비스 트랙 구성의 변화를 살펴보고 어떻게 많은 동시 접속자를 수용할 수 있는 서버를 만들 수 있었는지 들어볼 수 있었어요.

◼︎ 카카오뱅크 돌고래 진화의 비밀 - MySQL 8.0 업그레이드 / MySQL Gene
- 지난 6년간 사용하던 MySQL 5.7 버전에서 MySQL 8.0으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계기와 버전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 지 알 수 있었어요.

◼︎ CDH로 은행 데이터를 주물러 보았습니다 / 모던데이터플랫폼팀 Chan
- 변경된 데이터만 식별해 데이터의 추출과 전송시간을 줄여주는 카카오뱅크만의 CDC솔루션 CDH를 소개하고, 곧 오픈 1년을 바라보고 있는 기간 동안 어떻게 장애 요소 없이 잘 운영될 수 있었는지 비결을 알아볼 수 있었어요.



발표자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가까이에 자리를 잡았다는 분부터 열심히 타이핑하며 기록하는 분들까지, 모두가 세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기술 지식을 마음껏 나누고자 하는 열정이 느껴졌답니다. 기술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개발 과정에서의 에피소드, 앞으로의 개발 방향까지 평소에는 잘 알지 못했던 옆 팀 동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흥미진진했던 시간이었어요!




Level 2. 페차쿠차

페차쿠차 Stage 클리어하기


뜨거웠던 오전의 기술 세션에 이어서 점심시간을 산뜻한 분위기로 채워줄 '페차쿠차' 발표자들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페차쿠차란 일본어로 '잡담'을 뜻하는 말로, 20*20 법칙을 준수하며 진행되는 발표 시간인데요. 이 20*20 법칙이란 20장의 슬라이드를 각각 20초씩, 총 6분 40초간 발표하는 시간을 말해요.


'사람 사는 이야기'라는 주제 아래에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동료의 취미와 관심사, 생활 꿀팁까지 다채로운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락 페스티벌 꿀팁', '건강한 수면 습관 만들기', '나의 행복한 음식 이야기' 등 이 시간만큼은 개발에서 벗어난 색다른 이야기를 들으며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었어요.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 만큼 질문 역시 각양각색이었는데요. '락 페스티벌 꿀팁'을 공유한 클라우드 팀 Mindy에게는 '락 페스티벌에 참여하면 건강도 같이 챙길 수 있는 건가요?'라는 질문이, 카카오뱅크 요리왕인 시스템보안 팀 Gleeson에게는 '사내 요리 교실 오픈할 생각은 없으신가요?' 등 유쾌한 질문들이 등장해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점심 식사와 페차쿠차 시간 덕분에 오후 세션을 위한 에너지도 충전하고, 카뱅인의 색다른 모습도 알게 되어 동료들과 더욱 끈끈한 One team이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Level 3. OST

OST Stage 클리어하기


올해 코드 러너는 작년과 달리 소통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OST 세션이 마련되었습니다. OST란 Open Space Technology (오픈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의 약자로, 서로와 마주 볼 수 있는 동그란 테이블에서 동료들과 함께 People, Culture, Process, Tech, Tool, Work 6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했습니다. 



앞서 CTO 콘래드의 키노트에서 공유된 내용처럼, 카카오뱅크가 기능조직에서 목적조직으로 변화하며 발생한 고민과 숙제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건설적인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특히 OST는 발표자와 청취자가 나누어져 있지 않아 여섯 가지 주제에 대해 많은 카뱅인이 가감 없이 다양한 목소리를 내주었는데요. 덕분에 생각지 못했던 이야기들로 세션이 채워졌답니다.





Level 4. 게임

타자왕 김카뱅 Stage 클리어하기


유익했던 세션들이 끝나고, 기술 조직 카뱅인 모두 그랜드홀로 모였습니다. 준비된 게임을 즐기는 시간이 되었거든요!


— 최고의 키보드 워리어를 찾아라! 타자왕 김카뱅


작년 코드 러너에서는 은행으로서의 정체성에 초점을 맞춘 천하제일 동전 쌓기 대회가 열렸는데요. 올해는 개발자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타자왕 김카뱅' 선발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타자왕 김카뱅'은 팀 당 4명의 대표선수가 게임에 출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어요. 첫 번째 선수가 화면에 뜬 코드 혹은 문구를 빠르게 타자 입력을 완료하면 다음 선수는 대왕 엔터키를 빠르게 치는 순서가 두 번 반복되었는데요. 전완근에 힘을 잔뜩 주고 엔터를 연타하면 막판 대역전도 가능한 게임이었답니다! 코드 러너만을 위해 진행된 게임인만큼 행사를 준비한 기술XR팀의 찰리가 코드를 직접 짜서 만든 수제 게임이었어요. 


코드 러너에서는 치열했던 예선을 거쳐 결승에 올라온 네 팀의 경기가 펼쳐졌는데요. 과연 누가 우승을 차지했을까요? 긴박했던 게임 현장을 함께 보시죠!





숫자가 조금이라도 빨리 줄어들게 하기 위해

전완근이 부서져라 

대왕 엔터키를 마구치고






잔뜩 숨죽인 채

누구보다 빠른 손놀림으로 

제시된 코드를 입력하는 모습! 





손에 땀을 쥐는 두 번의 준결승을 지나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앞선 경기에서부터 최고의 페이스를 보여준 어보넷보팀(애플리케이션 보안팀 + 네트워크 보안팀)이 타자왕 자리를 차지하며 승리했습니다!



최고의 키보드 워리어 팀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승리를 차지한 어보넷보팀 팀원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답니다.




Level 5. 기술 조직 첫째, 리더 4인에게 묻다

첫째와 막내의 만남 Stage 클리어하기



이번에는 특별한 코너가 있었습니다. 기술 조직 막내인 Nuri와 Mandy가 기술 조직의 첫째인 기술 실장 네 분에게 가감 없는 질문을 던져보는 리버스 톡(Reverse Talk) 시간이었어요. Nuri와 Mandy는 카카오뱅크 기술직군 인턴으로 시작해 카뱅과 함께하게 된 신입사원인데요! Conrad, Matheus, Johnny, Jason에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야심찬 질문을 던져볼 수 있었답니다.



기술 임원 네 분과 함께 하는 자리인 만큼 카카오뱅크의 기술력과 관련된 질문들이 나왔는데요. 데이터센터 다중화 진행 현황과 SaaS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가는 상황에 대한 카뱅 정보보호실의 생각, 그리고 은행 안의 연구소인 카카오뱅크의 금융기술연구소 운영 방향까지 그간의 궁금증을 해결해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테크 인턴이 투표한 '내가 카뱅인이라 좋은 점' 앙케이트 순위 맞추기까지! 건설적이면서도 유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하네요.




Game Clear!  Outro

코드러너 Game Clear!


평범했던 일상 속에 피어난 코드 러너 2023! 색다른 시간들로 꾸며졌던 행사가 무사히 막을 내렸습니다. 오늘만큼은 나의 업무에서 벗어나 기술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평소 잘 나누지 못했던 의미 있는 대화를 공유할 수 있던 시간이었어요. 과연 '공유와 소통의 장'이라는 목표로 알차게 준비된 시간이었네요.



'Build Break Beyond'의 키워드를 현장에서 몸소 체감하며 코드 러너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구성원들이 많았는데요. 작년 2022 코드 러너에 이어 올해의 코드 러너도 완벽하게 기획해 주신 셀리나와,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누구보다 힘써주셨던 현장 스태프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Q. 작년에 이어 2023코드 러너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소감 한마디 부탁드려요!

Celina. 처음으로 외부에서 진행하는 행사다 보니 이것저것 신경 쓸 것이 작년보다 훨씬 많았는데, 노심초사한 만큼 결과가 잘 나왔던 것 같아서 뿌듯해요. 코드 러너가 끝나고 들은 피드백 중에 '신규입사자인데 코드 러너를 통해 역시 카뱅은 기술에 진심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는 평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앞으로도 코드 러너가 카카오뱅크 기술 조직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작년에 받았던 피드백들이 올해 행사를 준비할 때 정말 큰 도움이 되었는데, 올해 남겨주신 피드백들도 하나하나 고스란히 녹여서 내년에 더욱 유익하고 멋진 코드 러너 2024도 만들어 볼게요!
Q. 2023 코드 러너 현장에 직접 참여해 본 현장 스태프의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Brian. 처음 외부에서 하는 기술 행사여서 그런지 너무 좋았습니다. 각종 세션을 통해 여러 팀의 기술적인 고민과 각종 이슈에 대해 좋은 사례를 공유받아 의미 있는 시간이기도 했고요. 코드 러너라는 카카오뱅크만의 행사가 더욱 발전되어 전체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커다란 기술 행사가 되는 큰 꿈을 이뤄보고도 싶네요 ㅎㅎ 다음 코드 러너 때는 개발을 넘어서 금융과 기술이 만났을 때 발생하는 다양한 이야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들 긴 시간 참석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Solar. 다양한 도메인의 엔지니어분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발표자분들도 고퀄리티의 세션을 준비해 주셔서 카뱅의 기술적 면모를 새삼 느꼈습니다. 외부에서 행사를 했다는 점도 너무너무 새롭고 즐거웠어요! 준비하신 모든 분들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Aiden. 대규모 기술 행사인 코드 러너에 참여하면서 기술직군 구성원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걸 몸소 체감할 수 있었어요! 그 많은 구성원 중 한 명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름 뿌듯함도 느꼈답니다. 재미와 더불어 양질의 지식, 그리고 나아가 카카오뱅크의 방향성까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행사인 만큼 기억에 남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카카오뱅크 사내 기술 컨퍼런스 <Kode Runner 2023> 소개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내년 코드 러너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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