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이 만드는 데이터, 데이터로 만드는 이동
옛날 옛적, 조선시대에 과거 길에 오르는 선비도 어느 길로 가면 며칠이 걸릴지 미리 알고 길을 떠나고, 가는 길에는 어느 주막의 국밥이 맛있는지 소문으로 들어 일정을 짜는데 참고했겠죠. 그리고, 이 선비의 이동 경험은 훗날 다른 사람의 여정을 좀 더 편하게 만드는 또 다른 정보가 되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의 이동은 정보를 기반으로 시작되며, 이동의 과정과 결과는 데이터로 축적되어 다른 사람들의 이동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현대에 들어서는 사람들의 이동량이 많아지고, 수단도 다양해진 만큼 누적되는 정보도 방대해졌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경험을 기반으로 한 정보는 이제 디지털화되어 데이터의 형태로 축적되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런 다양한 이동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하여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유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실제로 이동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에 데이터를 접목하여, 이동의 품질을 개선하는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카카오 T 대리를 예시로 데이터가 이동에 활용되는 사례 몇 가지를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0. 이동에 데이터를 더하다 (현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