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맨 보다가 주변에서 셀렉트스타에 대해서 궁금하시는 분이 많아서 작성해봤습니다.
셀렉트스타는 크라우드소싱 기반의 AI 학습데이터를 취합하고 분류하는 플랫폼 ‘캐시미션’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입니다.
AI가 잘 작동하기 위해서는 다량의, 잘 분류된 데이터가 엄청 중요합니다. 대중에게 널리 공개된 일반 데이터(general data) 외에 각 기업과 연구에서 원하는 맞춤형 데이터(fitted data)도 필요하지요. 어찌됐든 다양한 분야의 많은 데이터가 중요하다! 이런 개념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데이터를 취합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일단 AI 개발 과정에서 데이터 수요가 비주기적으로 발생합니다. 그렇다보니 상시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류하는 전담 부서를 둘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그렇다고 필요할 때마다 파트 타임을 고용하자니 비용이 비싸거나 원하는 만큼 효율적인 결과물을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AI 학습 데이터가 필요한 많은 기업들은 데이터 취합 분류 작업의 상당 부분을 외주로 해결하고자 합니다. 이런 니즈를 셀렉트스타가 포착한 것이지요!
워크맨에서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4차 산업의 선두주자인 셀렉트스타 직원 분들은 밖에서 상당히 오랜 시간을 보내며 실제 소리, 음성, 텍스트 또 화면과 영상 등의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일반적인 데이터는 물론 고객이 요청한 내용에 따라 fitted data도 적극 수집합니다. 다양한 데이터를 모은 후에 이것이 AI 학습 데이터로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가공까지 해냅니다. (필요한 데이터나 가공 작업이 있으면 셀렉트스타에 요청하면 됩니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의 쌀과도 같은 이런 AI 데이터 취합 가공에 우리도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AI에는 데이터 자체의 양이 중요하다보니 이걸 셀렉트스타 직원들이 모두 해내기가 어렵습니다. 설령 시도한다 하더라도 범용성과 효율성이 낮아지겠죠. 그래서 집단지성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캐시미션’이라는 앱을 통해서 우리 모두 AI에 쓰일 데이터를 취합할 수 있도록 한 것이죠. (저도 앱을 다운받아서 시키는대로 뉴스를 보기만 했는데 약 1분도 안 돼 돈을 벌었습니다. 근데 많지는 않아요 ㅎㅎ) 데이터의 형태는 사진 음성, 영상, 텍스트 등 다양합니다.
앱을 다운받아 보면 데이터를 올릴 때 요구하는 것들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물을 각도별로 촬영해달라, 도로사진을 제시한 뒤 거기에 표시된 자동차의 위치를 박스 안에 담아달라는 등의 미션이 주어집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캐시미션의 품질 검수를 통과하면 수익을 얻게 되는 구조입니다. 비슷한 업체도 많지만 셀렉트스타가 고객이 바라는 데이터를 정확하게 빠르게 제공해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하네요. 네이버, SK텔레콤, 삼성전자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이런 방식의 AI 학습데이터 수집 방법이 증가추세에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모은 데이터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또 이것이 새로운 혁명을 위한 학습데이터로 쓰일 수 있는 것이죠. 캐시미션과 함께 앱테크에도 한 번 도전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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