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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광섭 Jan 20. 2019

여전히 정훈장교이구나 ㅋ

전직 교육을 들어왔어도 ^^


어느덧 전직 교육을 들어온 지 시간이 좀 지난 요즘

예전에는 군복을 입고 다니는 게 편하였고 전투화가 편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 것이 더 편해졌다 ^^

머리도 엄청 많이 길어진 요즘

이제 민간인이 점점 더 되어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제는 새로운 책상이 생겨서


하나는 학원에서 공부하는 책상, 하나는 집에서 공부하는 책상 ^^ 지저분 합니다 ㅠㅠ


이렇게 매일매일 영어공부에만 몰두하는 요즘

내 마음속에는 아직도 정훈장교의 기운이 남아 있다는 것을 느꼈다






수업시간에 나온 이야기이다

(솔직히 말하면 어떻게 이 이야기가 시작이 되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난다^^)

이야기의 핵심은 간단했다


만약에 축구 시합을 하는데

우리나라와 일본이 축구 시합을 하면 누구를 응원하죠?

당연히 우리나라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였다


그럼 일본과 북한 하면? 당연히 북한



그러면 북한과 미국이 축구를 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북한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

난 나도 모르게 미국이라고 혼자 말해버렸다 하하




정훈장교로 오랜 시간에 교육을 했던 내용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고

강력하게 맺어진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우리의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


이 내용만 11년을 이야기하다 보니

아니 어쩌면 내가 교육을 준비하다 보니

내 머릿속에는 이게 남게 된 것 같다

어쩌면 쉽게 바뀌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절대 나쁜 내용은 아니니 ^^



올해 새로 나온 국방백서에는 북한은 우리의 적 이란 내용을 삭제했다는 내용을 보았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어떻게 보면 적이란 개념이 이제야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든다

왜냐하면 적이란 개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1. 서로 싸우거나 해치고자 하는 상대 / 적과 싸우다  

2. 어떤 것에 해를 끼치는 요소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피로는 건강의 적이다.  

3. 경기나 시합 따위에서 서로 승부를 겨루는 상대편 /  네 실력으로는 아직 나의 적이 되지 못한다.  


이렇게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국가만을 적으로 지정하는 것으로 옳지 않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찌 되었든 이제 적에 대한 개념이 바뀐 만큼

새롭게 할 장병 정신교육에도 크게 바뀌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


그보다 나도 평생 저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겠지?





아! 그리고 오늘 아이엘츠 시험 접수를 했습니다

2. 9(토) 있는데

남은 날까지 열심히 준비를 해서 좋은 성적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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