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으면 좋을 그림책
읽으면서 일본 작가의 책인가 했는데 일본 작가 책이 맞았다. 내용이 귀엽고 그래서 만화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만화가가 그렸나 생각하고) 저자 소개를 보니까 만화가로 활동 중인 분이기도 하네. 역시~ 이 책은 시리즈로 나와 있는데 언니에게 선물 받아 읽게 된 책이었다.
멍멍씨네 빵공장에 고양이 친구들이 몰래 들어가게 되고 한밤중에 (고양이는 야행성이니까) 빵을 만든다.
근데 빵 만들때 재료를 너무 많이 넣어서 공장이 폭파된다. 그래서 자고 있던 멍멍이 아저씨한테 크게 혼나고 구워진 커다란 빵으로 빵 파티를 열어 사람들에게 빵을 팔고. 고양이들은 파티장에서 뒷정리를 마친 후 돌아가려 하지만 멍멍이 아저씨는 공장을 다시 지어놓고 가라고 한다. 고양이들이 빵 공장을 짓는 장면에서 끝이 나는 동화책이다. 글밥도 적당해서 부모가 아이에게 읽어주기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