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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기범 Jun 11. 2019

[D+14] 눈 초점 맞추기 연습 중

시각을 처음 느끼는 순간들

엄마에게 안겨 눈 맞추기 연습 중.


신생아는 앞이 거의 보이지 않아 흑백 정도에 빨간색 정도만 구분 가능해 25-30cm 거리까지 다가가야 희뿌옇게 보이는 수준이라고 함.


생각해보면 신생아는 태어나서 ‘시각’이라는 감각을 처음 느끼는 것인데, 아기 입장에서 후각과 청각 통각 외에도 새로운 감각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가는 순간은 엄청난 놀라움과 신기함으로 가득 차 있을 듯.


시각이 생소한 아기는 엄마 또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의 실재와 추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데다 자아도 없다고. 즉 아기와 눈을 맞추는 부모는 무조건 웃어주는 게 제일. 그래야 아이도 기분이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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