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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lsavina Dec 19. 2023

78. 중국이 티베트를 포기하지 않는 이유

칼마녀의 테마에세이

이미지 출처: 유튜브 <별별역사> 영상캡쳐본

몸이 또 안 좋아서 일찍 누운 관계로 간단요약.


1.사실 한국전쟁이 아니었더라도, 유엔이 한국 대신 티벳을 지원했다 해도 티벳이 중국으로부터 자유로웠을 가능성은 별로 없다.

2. 완충지론 이거 전적으로 맞는 말. 완충지대라는 거 무섭다. 태국이 어떻게 동남아시아에서 독립을 유지했냐고. 강해서? 흥. 태국이 완충지대였잖아. 그리고 현재 동북아의 완충지대는 다름아닌 북한이다.

3. 솔직히 말해서 국제사회가 중국을 견제할 힘이 없다,는 게 내 생각.

4. 중국을 견제할 방법은 하나. 북한과 남한을 통일시켜 완충지대를 없애는 것. 그러나 북한으로 통일되면 사실상 완충지대를 넓혀줘서 중국 좋은 일만 시키는 꼴. 남한 쪽으로 통일이 되어야 한다. 그러면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중국으로부터 인도가 티벳을 탈환할 일말의 희망이 생기고 신장위구르도 숨통을 틀 기회가 생간다. 지금 중국이 서쪽을 세게 통치할 수 있는 건 동쪽이 안정적이기 때문이고 북한이 완충지대이기 때문이다.

5. 하지만 통일 실현가능성은 낮다. 현대사회에서 전쟁은 돈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 전혀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전쟁으로 이득을 보는 자들은 있다.

6. 이 나라는 사실상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다. 사실 나라가 갈라진 거 자체는 뭐라하기 싫은데 한민족이 50년 넘게 갈라지고 자유롭게 드나들지도 못하는 건 그냥, 대환장파티다. 그래서 통일 못하면 어떻게 된다? 아시아와 유럽 전체가 중국의 개가 되겠지. “물”에 발목잡혀서. 티벳은 전 세계 수자원이 되는 주요 강들의 발원지이고 중국은 그 무엇도 아닌 물 때문에 티벳을 놓치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것이다.

#중국 #티벳 #china #tibet #식민지 #동아시아국제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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