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종

작가 생각

by 뉴질남편

신학교를 간다고 해서 특별히 바쳐진 몸, 주의 종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신학교를 가든 목사 안수를 받든 그리고 감독이 돼도 사람 위에 사람이 될 수 없다. 하나님이신 예수님도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셔서 인자가 되셨는데 신학교 간다고, 안수받았다고, 박사학위 취득했다고 뭘 그리 높은 사람이 되어 자기 자신을 높이는지 모르겠다.


사실 이런 생각은 교회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에 만연하다. 의사, 검사, 변호사, 학연, 지연, 혈연 등등으로 뭔가 더 된 거 같으면 더 높고, 덜 가진 것 같으면 더 낮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위에 있는 이는 자기가 높다고 생각하고 아래 있는 이는 자기 스스로가 낮다고 생각하는 것, 그것이 가장 큰 문제다.


감독이든 감리사든 목사든 전도사든 평신도든 다 주의 종이다. 공부를 잘하건 못하건, 많이 가졌던 못 가졌던, 얼굴색이 무슨 색이든 다 주의 종이다.


유학 가고 해외에서 목회한다고 하는 사람들, 페북 사진 보면 뭔가 다른 대단한 사람일 줄 아는데 영화 미나리에서 보듯 해외 살이, 쉽지 않고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똑같다.


부모님은 감신, 목원 출신들 사이에서 정치싸움에 너무 힘들었는지 나를 감신에 보내고 싶어 하셨다. 내 머리가 공부머리는 아니었기에 어떻게 힘들게 감신을 들어가기는 했지만 감신 안에서도 신학과, 기독교교육과, 종교철학과가 있었다.


고등학교 때 특수반 제도가 있었다. 총 10반의 학급 중에 세 개 반은 따로 특별 공부를 시켜 인 서울을 목표로, 나머지 일곱 개 반은 어느 사 년제 대학이라도 가면 된다는 분위기 아래에 공부를 하니 특수반과 일반반의 학업분위기의 차이는 엄청났다.


“우리 애는 특수반입니다!”

“이번에 우리 애가 삼성에 취직했습니다.”

“저희 가족 중에 국회의원이 나왔습니다.”


“제 아들이 이번에 목사 안수받고 미국으로 유학 갔습니다.”

“이번에 감신대 교수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어디 교회 담임자가 되었습니다. “

“이번에 감독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위나 아래나 다 비슷한 맥락의 자기 높임이라 생각한다. 같은 주의 종들이 공부를 잘하기도 하고 못 하기도 하고 교수가 되기도 하고 선교사가 되기도 하고, 삼성에서 일하기도 하고 다른 일도 하기도 하는 것이지 신학교 간다고 주의 종이 되는 것은 아니다.


어제 감신대 대나무 숲 글을 보면서 여러 생각이 떠오른다. 왜 신학교를 갔을까? 주의 종은 종으로만 살아야 하는가? 그 종 개념은 누가 만든 것일까? 종이라 쓰고 종’님’이 되어 특별대우를 받고 싶은 것은 아닐까? 이 시대 목사는 어떤 기준의 모범을 보이며 살아야 할까?


선택받은 특별한 주의 종은 없다. 단지 교회든 직장이든 리더십을 하나님께서 잠시 맡기신 것이라 생각한다. 교회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려고 부단히 교회 지도자인 목사는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것이지 주의 종이기 때문에 노력할 필요는 없다. 또한 그리스도인이기에 그리스도의 사랑의 모습을 나타내려고 몸부림치는 것이지 자기는 주의 종이 아니기에 좀 덜해도 된다는 법도 없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라고 하나님이 잠시 맡긴 그 직분을 자기 정체성이라 착각하지 말자. 그대는 그저 그리스도가 필요한 연약한 사람임을 잊지 말자. 목사이기 이전에 사람임을 항상 기억하자.


그저 좀 더 아는 것뿐이고, 좀 더 경험한 것뿐이며, 좀 더 가진 것뿐이다. 그리고 좀 더 남을 섬기라고 하나님이 잠시 맡기신 것들을 내 것이라고 착각하여 주의 종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남보다 낫게 여기거나 남을 낮게 여기지는 말자.


아래 글에 대한 평을 하자면, 주의 종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딱 엘리트주의 종 코스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하이웨이인 것은 확실한 듯하다.




“안녕하세요. 라테 졸업생입니다. 몸소 시행착오 겪으면서 깨닫게 된 내용을 여러분께 공유합니다.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학이란 무엇인가?

신학이란 하나님과 인간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신학은 곧 신에 대한 탐구의 학문, 즉 신학이면서 인간에 대해 연구하는 “인간학”이기도 합니다. 신학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계시(성서를 통해 나타난 예수그리스도)를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고, 하나님의 속성(거룩성과 인격성)과 하나님께서 인류와 세상을 향하신 사랑,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인간 이해, 죄에 대한 이해, 세상의 종말, 구원에 대한 이해 등을 바탕으로 이 세상과 인류를 보다 넓고 폭 깊은 시야로 성찰하고 바라볼 수 있게 만듭니다. 신학은 생각을 살찌우고 바르고 천리(순천자 흥하고 역천자 망한다의 그 천리)에 맞는 건강한 정신과 사유를 만드는 학문입니다.


신학의 6가지 세부 전공

신학은 크게 6가지 세부 전공으로 나누어집니다.

·성서학 (구약학 – 구약신학 및 히브리어·구약성서, 신약학 –신약신학 및 헬라어·신약성서)


·조직신학 (전통적으로 조직신학을 ‘교의학’이라고도 합니다. 기독교 교리를 보다 명료하게 설명하도록 만드는 학문적 tool이 바로 조직신학입니다. 삼위일체 교리, 기독론(예수그리스도의 신성과 인격), 성령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 인간론 등 하나님과 성경의 진리에 대해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조직화하고 개념화하여 이를 회중에게 설명하는 것이죠. (베드로전서 4:15 – 신학이 곧 벧전4:15입니다.) 조직신학은 교회를 지키는 학문입니다. 교의학 없는 신학은 허상에 불과합니다. 삼위일체 교리, 성령론, 구원론, 기독론 등 교의학에 철저해야 신학이 풍성해집니다. 그리고 조직신학은 성경 말씀에 철저한 기반을 둡니다. 성서를 떠나서는 신학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모든 신학은 성경의 진리에 기반을 두어야 합니다. 현대조직신학에서는 사회문제와 연관하여 신학에 대한 급진적이고 사변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되었습니다. 신 죽음의 신학이라든지 해방신학, 민중신학, 흑인신학, 페미니즘 신학 들이 대표적인 현대 유행 신학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예수그리스도가 누구이고, 보혜사 성령이 어떤 분이신지를 성경의 진리를 기반으로 명료하게 설명해내는 정통신학(교의학)이 강하고 탄탄해야 신학이 더 튼튼해집니다. 사상누각이라는 말도 있죠?^^ 예일이나 에모리, 옥스퍼도 대학교에 가면 정통신학에 기반한 교의학, 너무나 기본적인 교회생활에 필요한 신학개념을 철저하게 가르친다고 합니다. 현대 유행신학 사조에 집중하는 감신의 조직신학 풍토와 외국 선진 신학교의 풍토는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기본에 충실할수록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교의학 공부 철저히 해놓은 다음에 유행신학을 봐도 된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유행 신학 보지 말라고 권고하시는 교수님도 계십니다.


·종교사회학 (종교현상에 대해 사회학적인 접근법을 통해 종교현상의 사회 현실적인 문제로써 각각의 상황을 명쾌하게 종교사회학적으로 분석하고 해석합니다. 기독교+사회학의 접목, 융합학문입니다. 기독교를 문화 현상으로 보고 객관적으로 성찰하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대표적인 국내 학자로는 이원규가 있습니다.


·기독교윤리학 (윤리학적 관점에서 기독교를 재해석합니다. 기독교 윤리학은 예수그리스도입니다. 마태복음 10:16절이 기독교윤리학에서 핵심으로 등장함) 대표적인 기독교윤리학자로는 예일의 라이놀드 니버, 듀크의 닐 헤이즈 박사 등이 있겠습니다.


·실천신학 – 예배학 (예수그리스도 중심의 예배, 성례전, 교회력, 예배에 대한 이해 등을 도모하고 성경적 예배를 설명하고 이를 체계화하는 학문입니다), 설교학 (목회자는 설교자입니다. 설교는 복음에 대한 선포입니다. 복음은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성경의 말씀입니다. 설교학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 말씀의 올바른 선포 방법을 배웁니다. 설교의 시작은 설교자의 매일의 삶에서의 성실한 성경묵상과 진실된 기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설교자의 매일의 말씀기도생활 없이는 설교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설교자는 매일 말씀기도와 더불어 살아야 합니다.), 선교학 (하나님의 선교Missi Dei를 배우며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지상대명령, 막16:15, 행1:8, 마28:19~20, 을 이행하기 위한 선교학적 방법을 배우고 실제 사례를 성찰하며 지상대명령 이행을 기획하는 학문입니다.), 목회상담(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에서 활성화된 학문입니다. 성도들 및 상처 입은 사람들, 내담자를 돌보고 그들의 영적 성숙을 위해 신학+심리학이 결합이 된 융합적 실용학문입니다. CPE제도를 통해서 목회상담에 관심 많은 신학생이 병원에서 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원목도 목회상담을 하죠. 소울프렌드가 대표적인 목회상담 기관입니다. 목회상담은 영혼 돌봄을 어떻게 할 수 있고, 성도들 또는 내담자의 영적 성숙을 돕고 아픔을 치유하는 방법을 명확하게 알려줍니다. 목회적인 심리상담 방법론, 치유의 방법, 객관화의 방법 등이 목회 상담이라고 볼 수 있어요. 융의 심리학과 빅터프랭클의 로고테라피, 프로이트의 심리학, 이상심리학, DSM-5등이 목회상담학에 들어와 있습니다. 전이, 역전이, 헨리 나우웬의 상처입은 치유자 Wounded healer가 목회상담이론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개념어들입니다. )


·역사신학, 다른 말로 교회사(초대교회사, 중세교회사, 종교개혁사, 근현대교회사, 한국교회사, 미국교회사, 감리교회사 등) - 교회의 역사와 교리의 역사에 대해서 배우는 학문입니다. 대표적으로 로마의 기독교 대박해, 니케아 신조, 7대 공의회의 내용과 특징 및 의의, 교회의 대분열(1054년), 종교개혁 등이 교회사에서 핵심적으로 배우는 대표적 내용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주로 “기독교 역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키워드가 ‘역사적 분석과 의의’ 찾아내기입니다. 대표적인 역사신학자들로는 헨리 채드윅, 이덕주, 후스토 L. 곤잘레스 등이 있습니다.


학부 1학년(M.Div 2/6까지 – 3월 입학 시 익년 3월2일부터 3/6으로 인정) 때 해야 할 일

1. 철학사 전반에 관한 지식을 탄탄히 해두세요. (철학사 훑기) 신학은 철학이기도 합니다. 독일 철학의 70%는 신학입니다. 독일에서는 철학을 거꾸로 뒤집으면 신학이 되고 신학을 뒤집으면 철학이 된다고 합니다. 1학년 때 철학사를 개관하여 탄탄한 철학 지식을 쌓아두시기 바랍니다. 탄탄한 철학적 배경에서 신학을 공고히 할 수 있습니다. 안광복의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또는 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 철학도해사전 책을 추천드립니다. 대학 새내기가 읽기에 편한 책이에요.

2. 조직신학 공부를 해두세요. 교부철학 (초대교회의 교의학), 중세스콜라 철학(중세교회의 교의학), 19~20C의 신학 사조 (폴 틸리히, 칼바르트 등)까지 쭈루륵 교의학 및 조직신학 전반을 훑어서 개념 정리를 해두세요. 김균진의 책도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조직신학(교의학) 공부하다 보면 교회사와 교리의 역사 (베른하르트로제) 등도 함께 공부하고 싶어질 겁니다. 연관이 다 되거든요.

3. 영어 토플 공부를 하세요. 유학을 가든 안 가든 토플 공부를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방학 때 토플어학원을 다녀보세요. 토플 공부를 하는 목적은 영어 실력을 쌓고 (영어 원서 읽기) 영어로 복음을 전하고 설교를 하여 바울과 같이 해외 선교사로서 크게 쓰임을 받고, 학생 개인의 차원에서는 학부 졸업 후 바로 해외 신학유학을 통해 석, 박사 공부를 하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그릇을 쓰십니다. 준비된 크기만큼 쓰신다고 합니다. 그러니 매일의 성실함과 치열함으로 하나님이 그릇에 맞게 쓰실 날을 준비하며 성실한 종(청지기)의 자세로 코람데오로 살아갑시다. 하나님 앞에서! (공인어학 성적이 있으면 학교 공부하거나 선교하거나 진학에 있어서 많이 유용할 겁니다. 영어정복! 꼭 하세요.)


군목을 위한 준비

2학년 여름방학에 시험 보는데 1학년 마치고 겨울방학인 12월 말이나 1월 초중에 기출문제 2~3년 치 시간 잡고 풀어보고, 원하는 합격커트 안 나오면 고민해보세요. 2학년 1학기 휴학 때리시고 독서실에 파묻쳐서 군목준비하시기 바래요. 군목 준비하느라 2학년 1학기 학점 망치는 사례 매우 많습니다. 그러다가 안 돼서 1년 재수하고 군목되면 시간도 1년 더 들이고 2학년 1학기 학점도 망치고 너무나 뼈아픈 영광이 됩니다. 군목의 장점은 군 선교에 군종장교(기본 중위로 임관, 안수받고 3년 경력 쌓으면 대위로 임관, 의무복무 훈련소기간 포함 3년 4개월)로서 헌신할 수 있다는 점과 수련목고시도 안 보고 최단 시간 내에 엘리트코스 밟아서 목사안수 일찍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군목이 1등 사위감이다 하는 말도 있었다고 하네요.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분명한 건 군목 중에 똑똑하고 훌륭한 사람들이 많다는 건 정설인 것 같습니다. 보통 군목되면 28세 이전에 성직을 취득해야 돼서 학부-대학원 스트레이트로 밟고 대학원 2년 차에 목사가 되는데, 선배들이 군대에 안 가서 좀 기다리는 시간에 미국 신학대학원 가서 MST (일종의 MA)마치고 돌아와서 군목가서 3년 4개월 하고 전역한 다음에 Ph.D하러 다시 나가는 케이스를 많이 보는데, 요즘에는 국방부에서 그런 경우가 많다보니 군종사관후보생의 해외 유학 나가는 거 막아서 MST하러 못 나가고 군대 바로 가는 케이스도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건 군목에게 문의)

군목 중에는 계속 남아서 대령, 스타까지 되려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군목 마치고 전역하여 목회현장에 나가거나 유학 나가서 학위 마치고 교수로 가거나 교회로 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여튼 엘리트 코스는 맞는 거 같아요. 안수 일찍 받고 장교로 군대가고, 군목 선배들 보면 잘 풀리는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대신 뼈저린 공부기간을 겪어내야 하고 (남들 놀 때 혼자서 계속 공부해야 됨, 자기와의 싸움에서 정신승리하여야 함.) 군목시험 합격해서 군종사관후보생됬는데 취소하면 바로 입대 영장 날라와서 군 입대 하게 됩니다.


고학년을 위한 조언 (3, 4학년 또는 석사 마지막 1년 남은 분들)

1. 전도사 사역을 하고 계실 텐데 성경 묵상과 기도의 삶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매일 일정 시간을 정해서 말씀과 기도 생활을 꾸준히 매일 매일 해주어야 합니다. 티끌 모아 태산입니다. 주님과의 교제 시간보다 더 소중한 것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설교는 설교자의 평소 말씀묵상과 기도 생활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말씀 읽고 깨달은 내용이 설교의 큰 source가 됩니다.


2. 향후 진로를 위한 준비

신학대학원 마치고 목회자(선교사)의 길을 향해 가시는 분들 (목사안수 받는 루트로!)

수련목회자 고시 또는 단독목회 또는 선교사로 나가실 분은 각 자격요건에 맞는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가령 수련목회자 고시 응시요건이 감리교단에서 1년 이상 사역한 사람이어야 하니 이거 염두 하셔서 전도사 경험을 쌓으셔야 하겠고, 선교사 나가실 분들은 선교훈련받는 과정 거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각자 수련목 고시 보실 분들은 시험 준비 철저히 하셔서 합격하시고 (수련목고시 합격률 26% 정도 되니) 각 과정에 맞는 진급 코스 주님의 뜻 안에서 성실히 밟아 나가시고 매년 과정고시나 품행고시도 통과해가셔서 목회자 안수(정회원)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목회준비를 해나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제 신학교에서 인재양성되어 일선 현장에 본격적으로 FULL TIME인력(완전히 전적으로 commitment하는 사람)으로 투입되는 것이죠. 하나님 나라를 열어가는 일꾼! 파이팅입니다!


학부 졸업하시는 분들

반면에 학부 졸업하시는 분은 교수나 신학 연구직 쪽 생각 있으시면 유학을 가시면 되고(이거는 신학대학원 졸업자도 동일합니다. 신대원 졸업하고 유학가서 석,박사 받으면 됩니다.) 국내 목회에 관심이 많으시면 감신대학원 진학하시면 됩니다. 간혹 감신대 학부 나오고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또는 일반대학원 내 신학으로 진학하시는 분들도 있으신데 연세대 대학원은 2년은 코스윅이고 6개월은 논문 코스 (졸업까지 총 2년 6개월 걸림)라는 사실 기억하시고 연합신학대학원은 등록금 한 학기에 600만원 대이고, 일반대학원 신학은 500만원 대라는 사실도 염두해두셔요. 게다가 연세에서 석사 마치고 1년 동안 감신와서 교단 필수과목 이수하셔야 되요. (한 학기에 2과목 씩 총 1년) 감신대학원은 1학기에 330만원 대 등록금이고 Th.M의 경우 2년 마치면 바로 수련목고시 응시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단, 시험 1년 전부터 감리교회에서 사역하고 있어야 함) 참고로 연세대학교 신학과, 이대 기독교학과 출신들 중 감리교 목사하고 싶은 사람은 바로 교단신학대학원인 감신으로 진학하여 M.Div 합니다. 연세대 간판다는 것도 원하는 사람은 연세로 가는 거 좋겠으나 득실을 따져본 후에 결정해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종교교사를 하고 싶은 사람

감신대 기독교교육학전공의 교직이수가 폐지되면서 중등교사 2급 수여 기회가 감신에서 상실되었습니다. 그래서 보통 감신대 학부 졸업하고 연세대 교육대학원 종교교육석사가서 1급 종교교사 자격증 따오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이것도 2년 6개월 코스에 논문써야 졸업됩니다. 연세대가 학비가 감신보다 비싸다보니 여러 득실을 고려해보고 결정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이런 식으로 대학원에서 종교교육석사 하나 더 해서 교사 자격증 따는 케이스도 있고,

아하! 그런데 교목되려면 목사안수도 받으셔야 되요. 그래서 당연히 신학대학원 가서 Th.M이나 M.Div 졸업하셔야 됩니다. (원목도 마찬가지, 원목은 여기에다 CPE교육 많이 받으셔야 되요. 실습시간 채워야 되요.) 즉 종교교육 석사 학위 + 신학 석사 내지 목회학 석사까지 이중으로 받아야 되는 고충이 있습니다. 감신대 교직이수 폐지되어서 이런 고충이 생긴거죠. 그래서 어떤 여학생은 협성대학교 신학과에 진학했습니다. 거기는 교직이수가 되어서요. 원래 교목이 꿈이었던 친구여서 감신 가려다가 협성 신학으로 진학했습니다.


미국 신학유학을 고민 중인 사람을 위한 조언

1. 학점관리에 치열하시기 바랍니다. 학점이 좋아야 장학금에서도 유리합니다. 아이비리그 등 좋은 학교 진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도 학점입니다. “학점관리”


2. 최종적으로 박사과정 마칠 때 즈음 되면 중도하차하는 사람이 10명이 유학 떠나면 1, 2명만 남는다고 합니다. 다들 각자 개별적인 여러 이유가 있어서 그만두고 돌아가거나 다른 길로 간다고 하는데 대표적인 이유가 영어가 안 돼서 그만두는 비율이 제일 많다고 합니다. 외국인이 읽는 속도의 70% 정도까지 따라갈 정도 되어 놓고서 유학 가라고 추천하는 교수님도 계십니다. 단순히 토플, GRE 점수 입학 MINIMUM 넘기는 수준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문법 공부 부지런히 하고 영어 독해 공부도 치열하게 꾸준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미국 유학가면 일주일에 리딩 기본적으로 800page이상이라고 하네요. 그걸 다 파파고 번역기 돌려서 읽을 수도 없고 (유학생이 쪽 팔리죠ㅠ), 결국 그렇다면 빠른 시간 내에 원서를 읽고 학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놓고서 해외로 나가야겠습니다. “영어공부, 외국인 읽는 것의 70%까지 되는 역량 쌓아놓고 해외 가기” 이것이 핵심이 되겠습니다.


참고로 미국 유학을 가면 대부분 학비 장학금밖에 없어서 생활비를 벌어야 하므로 토,일 전도사 사역 + 교내 근로를 하면서 그걸로 생활비 충당해서 지낸다고 하네요. 유학 커뮤니티 나모스 또는 선배들의 의견을 참조하세요.


영미권 신학대학원 순위 (감리교 출신 지원자를 고려해 감리교 계통 신학교 우선순위 고려)

1. 하버드, 옥스퍼드, 예일, 케임브리지

2. 시카고, 듀크, 에모리, GTU, 노스웨스턴, 드루, 벤더빌트, 클레어몬트, 유니온 그 외 UMC신학교 등


독일 및 스위스

1. 하이델베르크, 튀빙겐, 바젤, 부퍼탈-베텔 프로테스탄트 신학교, 독일 감릭교신학대학 등


학부를 마치고 나니 느끼는 점

1. 공부 열심히 안 한 게 제일 후회됩니다. 매일 도서관 (독서실) 가서 공부하는 습관 들이라고 조언하고 싶네요. 공부력이 하루 아침에 나오는 게 아니라 꾸준히 공부하다가 시험 때 엄청 쏟아 부어야 하는데 이게 습관입니다. 공부는 습관입니다. 운동도 습관이듯이 (운동하는 습관, 일주일에 3회 2시간 이상 중강도 이상의 땀나는 운동 이런 식으로. 운동하는 습관 정말 중요합니다.) 공부도 습관인 것 같아요. 그 습관이 인생을 결정짓고요. 그래서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좋은 습관 들이는 게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공부 해야 할 때 열심히 안 하면 후회만 남습니다. 할 때 제대로 하는 게 좋습니다. 학생이면 학생답게! 이등병이면 이등병답게! 자기 신분에 맞게 그때그때 적응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게 그거 잘 마치고 다음 단계로 upgrade 해주고 그런 식으로 한 걸음 한걸음 인생을 복되게 해준다고 믿어요.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된 자는 지극히 큰 일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일에 불의한 자는 지극히 큰일에도 불의합니다! 자기 할 일 잘하는 애가 제일 멋진 애!


2. 학점관리 잘하세요. 감신대 졸업하면 평생 남는 게 학점입니다. 학기 시작하면 최우선순위 학교 공부에 두시고 과제 잘 내시고 학점 save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세요. 나중에 그게 다 돈으로 돌아옵니다. 신학유학 가시는 분들은 뼈저리게 느끼실 겁니다.

3. 권력 운동 (쓸데 없이 자존심 싸움의 학생회 활동 – 대의원회·총학의 싸움·급진 총여학생회의 땍땍거리기 내력·과 학생회의 알력다툼 등, 감신대 폴리페서들의 어용 홍위병 활동, 누가누가 폴리페서일까요? 알아 맞춰보세요! 하는 행동 유심히 지켜보면 폴리페서들 구분이 갈 거에요. 특징 : 자기 이익에만 혈안되어있다. 학생들 권익은 뒷전이다.), 인권운동, 사회운동(술 퍼마시고 으쌰 으쌰 용역깡패 차력운동) 하는 친구들은 그냥 내버려 둬라. (아! 물론 그런 친구들 중에도 정말 사람이 좋은 애들 있으면 건지면 됩니다. 사람 좋고 순수하고 그런 친구면 평생 친구로 삼아도 정말 좋습니다. 상황이 아닌 사람의 됨됨이, 그 사람 그 자체를 봐주세요.) 졸업하면 안 만난다. 신경 쓰지 말고 그냥 니 살길 찾아 나서라 하는 마음으로 neglect하기! 간혹 채플에서 갑자기 일어서서 교수님한테 사과하라고 소리 지르고 인권운동이니 LGBT 동성애 옹호이니 페미니즘이니 한다고 대자보 붙이고 난리 피우고 (이요나 목사님 세미나 방해했던 사건 등) 확성기 틀고 점거하고, 기자회견하고 하는 사람들로 눈살찌푸릴 때가 많았는데 그냥 다 무시하세요. 어차피 떠날 사람들입니다. (어차피 안 볼 사람!, 그러되 사람으로서는 존중해야죠. 모든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게 제일 좋아요. 안 맞는 사람은 그냥 내비두세요.) 그냥 나는 내 갈 길 가면서 나랑 맞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내 인적 커뮤니티 쌓고 별로 아니다 싶은 애들은 그냥 무시하고 자기만의 바운더리 잘 만들고 좋은 교수님들과 교류하고 행복하게 공부하면 됩니다. 본인이 누릴 학습권 충분히 누리는 대학·대학원 생활되시길 바래요.

좌파 빨갱이 강성 귀족노조 식의 학생운동이니 뭐니 하는 민주적이지 않고 폭력적인 성향의 애들은 알아서 자기들의 길로 잘 갑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폭력은 용납이 안 됩니다. bye bye 하세요! 학생의 본질은 공부하는 겁니다. 학생회가 학생의 본질도 아니고 (권력누리겠다고 지금은 거기 집중할 때가 아닙니다.) 뭐 사회노동운동도 아니고 지금은 실력을 쌓아야 할 때 입니다. 실력을 쌓고 사회 주류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세요. 변화는 내가 정상에 올라가서 바꾸면 됩니다. 지금 뭣도 없는데 사회바꾸겠다고 난리피울수록 현실의 자기발전에서 멀어지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학생 때만 공부할 수 있으니 학생 때는 공부하고 학업 다 마치고 난후에 권익운동에 헌신하든지 하세요. 감신에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도 좀 있는 것 같은데 나와 관계가 불편한 사람이 있으면 그냥 신경쓰지 말고 무시하고 자기 할 일에만 집중하세요. 그게 본인 정신건강에 더 좋습니다. 남이야 자기 갈 길로 잘 갑니다. 내버려 두세요. 나는 나에게, 내가 소중히 여길 인연들에게 집중하면 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쓸데 없이 감정소모하느라 낭비한 때가 아쉽네요.


4. 좋은 인간관계를 쌓아두라. 좋은 사람은 내 편으로! 이미지 관리! 젊은 날의 벗들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고 주변에 내 편이 많으면 참 좋죠! 졸업 후에도 신학교 현장에서 함께 뛸 수 있는 러닝메이트들이 많고 내 편이 많으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어떤 선배 목사님을 보니까 신학교 시절 친구들이 목회 현장에서 평생 친구들이어서 서로 이끌어주고 도와주고 (후원해주고) 하는 모습이 정말 눈에 와 닿더라고요. 그게 현실이었습니다. 그러니 좋은 친구들과 좋은 정을 쌓아두는 선한 사람의 모습으로 친구들의 기억에 남는 것도 좋아 보여요. 평생갈 친구들이라고 생각하세요~! 학생 때 성실하고, 약속 잘 지키고, 진실되고 지혜롭고, 순수한 사람으로 기억되면 참 좋겠죠. 좋은 친구들, 편한 친구들과 그러한 인간관계 잘 구축해두세요. 8*학번 목사님의 동기들과의 우정을 보니까 참 좋아보이더라고요. 좋은 친구는 인생의 윤활유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이심전심의 좋은 친구들과의 우정! 이것도 소중히 여길만 합니다.


5. 방학 잘 사용하기 (시간 허투루 사용하지 않기)

방학 때 게으르지 말고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서 목표한 바들 꼭 달성할걸 하는 아쉬움이 있는데 뭐 지금도 시간이 있으니 열심히 다시 도전하면 됩니다. 요지는 방학 때 목표한 거 있으면 (가령 토익 850점 취득) 현실적인 계획 세워 미친 듯이 공부하여 목표달성하세요. 이번 방학에 안 되면 다음 방학까지 끌어와서 2term에 소기의 목표 다 달성하세요. 그럴수록 자신감 더 붙습니다. 성취를 통해 자신감 향상!


6. 동아리는 동아리일 뿐, 그게 주가 되어서는 안 된다. 친목도모 내지 취미 시간에 불과

대학생이 돼서 동아리 활동을 즐기곤 하는데 그게 학생의 주목적은 아니에요. 학생의 주목적은 공부에요. 공부하다가 남는 시간 동아리로 즐기는 겁니다. 시험기간에도 불러내서 시간 뺏는 동아리는 탈퇴하시고 우리가 늘 공부만 하고 살 수는 없고, 사람이다보니 사회적 관계도 유지하고 싶고 놀고 싶은 게 사실이니 적당히 취미생활과 여가로 즐길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은 (안 바쁠 때는) 좋지만 시험 기간에는 학교 공부에 몰입합시다. 일과 휴식을 병행할 줄 알아야 해요.


모든 사람을 위한 조언

위에 각 케이스별로 조언을 해드렸습니다. 사역 경험이 필요하신 분들은 사역 경험을 충분히 하시면 되고요, 학생이신 분들은 학업 관리에 충실하셔야겠습니다. 학점관리에 치열하면서 깊게 공부할 때 향후 논문에서도 좋은 성과 거두리라 생각합니다. 배운 게 있어야 쓸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영미권으로 유학가실 분은 매 방학 등을 이용해 영어 공부 엄청 열심히 해놓으시고, 독일권 가실 분은 독일어 공부 열심히 해두시기 바래요.

추가적으로 군목이 내 인생에 꼭 필요하겠다 여기시는 분들은 기도해보시고, 선배들 만나 물어보시고, 군 교회 방문해서 예배 여러 번 들여보시고서 결정해도 좋을 듯 합니다. 그러면 이제 독서실에 파묻혀서 국어, 사회, 영어, 국사, 윤리와의 싸움에 돌입하게 되겠죠.

감신대가 좋은 점이 학위논문 안 써도 되는 점이 좋아서 그냥 제가 생각하는 바는 학점관리 최우선으로 하시고, 성경 열심히 꾸준히 보시고, 기도 열심히 하시고 학생으로서 열심히 살면서 미래를 위한 최선을 준비를 다해가는 것! 이게 우리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작은 나의 현재 신분에 충실할 때 다음 미래가 보장되는 법입니다.

성실함! 그것이 우리 인생을 빛나게 만들어줍니다. 자! 지금부터 좋은 습관 시작! 현재에 충실하여 사는 것! 그것이 제일 행복한 삶으로 만드는 지름길이다. 지금을 열심히 살자. 인생은 현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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