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가 그런생각을 한적이 있다.
'아빠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없다고'
어떤일을 시작 하려고 해도,
무언갈 배우고 싶어도 내 머릿속엔
늘 아빠가 맘에 걸렸다.
그래서 혼란스러울때가 많았다.
이성은 하고싶은걸 하라고 유혹하는데,
생활비 걱정에 현실을 부정할 수없으니,
하고 싶은게 있어도 배우고 싶은게 있어도
참아야만 하는 현실이 너무 싫었었다.
그런데 상황이 달라진 지금,
친구들은 이제라도 하고싶은거 하며 살아라고 한다.
하지만 우습게도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하고 싶지도 않다.
아빠가 계실땐 하기 싫은 일도 하려고 하는
의지가 강했는데
이젠 자유롭게 할 수있는 상황이 됐는데도
그만한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이렇게 해서 뭐해...
성공해도 보여줄 사람이 없는데'
'돈 많이 벌어서 뭐해
벌어도 해주고 싶은 사람이 없는데'
내 머릿속에 이 말들만 가득하다.
아빠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아빠가 없으니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조금 부족하게 살았어도 아빠때문에
내가 꿈을 꿀 수있었다는걸 그땐 왜 몰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