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아빠가 가르쳐준 깨달음.

부모는 자식의 거울

by 감성케이



우리아빠는,
하고싶은것도 많고 손재주도 좋으셨지만,
돈이 아까워서 당신의 꿈을 포기하셨던 분이다.

본인의 몸보단 가족의 몸만 챙기시다가
큰병을 앓게 되시고 자존심이 강해 무슨일이

있어도 남한테는 절대 말하지 않는 성격이시라
우울증과 스트레스는 다른 사람보다

몇배로 심하셨던 분이기도 하다.

또, 마음은 여리시지만 고집이 세셔서.
남의 말은 듣지 않고 당신의 생각만

하셨던 분이시기도하다.
그래서 병원에 가자고 했을때도,
건강검진 받자고 했을때도,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서

결국 이렇게 되셨는지도 모른다.
우리아빠는 이런 분이셨다.

너무 좋으신분이셨지만,

누구보다 고집이 세셨던..그런데...누군가 그랬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고,

언제부턴가 건강하나는 자부하던 내 몸이 좋지않다.
언니가 아프면 말하라고해도 병원보단 민간요법으로 대처하고있다.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은 알면서도 달고 살고,
하고싶은 일도 돈이 아까워서 참고 살고있다.

그런데, 지금 내 삶이 소름끼칠정도로

아빠의 삶과 똑같다.
아빠가 살아계실때도 평소에

나에게 그런말을 한적이 있다.

'느그 언니는 생긴것만 내 닮았는데,

니는 하는짓이 내랑 똑같다' 라고

그래서 그런걸까 아빠는 당신과 똑같이 살고 있는 막내딸이 걱정되서
그렇게 살면 안된다고 먼저 보여주신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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