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었다
또 죽었다
죽는다
다시 살아 맹렬히 식욕으로
사랑의 성욕으로 복귀하고
걷는 다는 것
숨 쉰다는 것
먹는 것
육신의 허기로만 채워도 좋을
그런 생이라면
인생 별거 없다며
너와 나뿐
동화처럼 우리는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그렇게 끝을 본다면 좋으련만
죽는다
또 죽는다
나를 죽이고 또 죽이는 이 세상의 메트릭스와
리듬의 몸부림치며 흔들흔들
그렇더라도
죽어서 다시 살아 돌아오고
또 죽어서 살아 돌아오는 나는
나를 죽이고 신을 죽이고
꿈꾸는 사자이면서
니체의 광신도
죽인다 죽는다
다시 살아서 또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