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아... 안 살아 <18>
아내가 울고 있었다.
당황하기 그지없다.
혹시 나 때문일까?
나는 곧바로 아내의 가슴속으로 들어갔다.
울고 있는 그 이유가 궁금해서였다.
그러나, 그러나...
아내의 가슴속은
너무 어둡고 복잡해서
한 치 앞을 볼 수도 없었다.
나는 그만 길을 잃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