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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인춘 Mar 28. 2020

‘사랑합니다 ‘라는 말

사랑이라는 것 <13>


결국

오늘도 말하지 못했다.

용기를 내어 말해버리면

왠지 내 곁을 떠나

아주 멀리멀리

가버릴 것 같았다.


“사랑합니다”라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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