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아침 8시.
꽉 막힌 자유로를 헤치며 달린다.
두 주일만에 재 검진차 달려가는 서울대학병원.
"미안하다, 얘야!"
"아빠, 제발 나한테 그런 말 하지 마. 아빠는 내가 책임질 거야"
언젠가 딸내미(출가외인)가 나한테 했던 말이
왜 이토록 가슴 저려올까?
남녀가 만나 부부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몸에 동아줄 칭칭 감고 사는 게 때로는 사랑이고 행복일 때가 있다. 그러다 언젠가는 지겨워 묶인 동아줄을 끊고... <일러스트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