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인춘 Aug 19. 2019

부부싸움은 악마의 장난

사랑하니까 싸운다 4

“너를 만난 것은

내 인생에 있어서 최대의 실수였다”

“웃겼어!

내가 할 말을 왜 자기가 하고 난리야!”


우지끈!!!

와장창창!!!


ㅋㅋㅋ

좋아, 좋아!

더 신나게 싸워서

이혼 도장까지 찍어야 해!

악마는 입이 찢어지도록 웃으며 계속 지껄여 댄다.


사람은 하느님이 만들었지만

너희들 부부는 바로 나, 악마가 만들었다.

나는 너희들이 사랑하고, 행복해하는 꼴을

눈이 시려서 볼 수가 없거든.

부부싸움도 내 창작품이란 말이다.

나를 원망하지 마라.

나, 또한 너희들이 존경하는 하느님이 만든 걸 작품이니까.

ㅋㅋㅋ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