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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인춘 Nov 16. 2023

저 인간과 다신 결혼 안 해!

"저 인간과 다신 결혼 안 할 거야!"

아내의 가슴속은 이미 활활 타오르는 배신과 분노의 불길로 새까맣게 타 버렸습니다.

'남편'의 이름을 달고 있는 남자들, 이제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무릎 꿇고 참회와 용서의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아내의 입에서 

"백번 죽었다 살아나도 자기랑 결혼할 거야"

이 말이 나올 때까지.

그래야 남자입니다! 


<2011년 5월 17일 '주간동아'>

https://kangchooon.tistory.com/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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