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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인춘 Jan 27. 2024

음식물 쓰레기와 나

아내가 뿔났다

14.  



자기야!

청소, 빨래, 설거지 그런 거 얼마든지 내가 해줄게

제발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거만 나를 빼주면 안 될까?

아무리 참으려 해도 정말 이것만은 못하겠어.

저것 봐, 옆집 아줌마가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나를 보고  킥킥  웃고 있잖아.

어휴~! 창피해!

<나> 


'공주 같은 당신에게 더럽고 지저분한 일하는 거,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

결혼 전에 자기가 폼 잡고 나한테 이야기한 거 잊었어?

약속은 지켜야지. 안 그래?

<아내>


https://kangchooon.tistory.com/4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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