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두고 오면 근심 덩어리.
같이 나오면 짐덩어리.
혼자 놔두면 걱정 덩어리.
마주 앉으면 원수덩어리.
마눌님은 뒤돌아 서서 긴 한숨과 함께
혼잣말을 토해내고 있었다.
그래 맞아!
내가 어쩌다 팔십넘어
요 모양 이 꼴이 되었을까?
나도 마눌님 따라서
땅이 꺼질 듯
긴 한숨을
푹푹 내려 쉬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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