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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예쁘게 말했다

사랑하니까 싸운다 <61>

by 강인춘


“미쳐~!

시어머니가 왜 또 오신대?

내가 정말 못살아!”

라고 말하지 않고


“자기야! 시골에 계신 시어머님이 올라오신다고 전화 왔어.

나, 괜히 무섭거든~

자기 오늘 퇴근하고 일찍 들어와 줄래?”

라고 예쁘게 말하는 아내.


내가 이 여자를 사랑하지 않을 이유를 아직 찾지 못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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