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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인춘 Dec 04. 2019

남편이 나를
어깨가 으스러지게 껴안았다

사랑하니까 싸운다 <63>



ㅋㅋㅋ...

나는 안다.

이 남자가 밖에서 뭔 짓을 저지르고

나한테 들킬까 봐 요따위 짓을 하는 거...

하여튼 남자들은 너나없이 엉큼스럽다니까.

하지만 기분 괜찮네~

오래간만에 남편한테 어깨가 으스러지도록 안겨보니까. ㅋㅋ


알았어, 이 남자야!

용서해줄 게 말해봐!


아~ 그만 힘줘. 숨 막혀 죽겠어.

정말 내가 못 살아~ 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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