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아!
억울하니?
삼시 세끼를 마누라 눈치 보면서 구걸해 먹듯이
지금의 초라한 자신의 모습이 창피한 거야?
젊어 한때는 땅땅 큰소리치기도 전에
마누라가 굽신거리며 알아서
밥상 차려 내 앞에 곱게 대령했었는데...
그래서 지금 모른체하는 마누라가 미운 거야?
아니면 흘러간 자신의 세월이 미운 거야?
삼식아!
치켜뜬 눈을 감아라.
그리고 내 여자한테는 무조건 고개를 숙이는 거야.
뭘 이기려고 숨을 씩씩거리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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