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벌레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by 심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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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2(월요일) 07:19분


답답해서 옥상에 올라갔다.

이름 모를 하트 잎이 있길래

무심코 뜯었다.


기분이 좋아 사진 한 장 찍으려니

손이 간지러웠다.


하트 잎의 뒤 표면을 보니

생전 처음 보는 벌레가 가득했다.


그게 꼭 내 인생 같더라.


보이는 아름다움만 쫓다가

보이지 않는 내면은


어느새 나도 모르는

이름 모를 벌레들로 가득했다.

보이지 않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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