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심청이 걸어야 할길

펜을 쥔 그 무게와 뜨거움

by 심 청

내가 작가라 생각하기 전

내가 들고 있는 펜의 무게는

깃털처럼 가볍고 자유로웠다.


오늘 운동을 하고 다시금 펜을

잡으니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펜의 무게가 천근만근이다.


오늘 흘린 땀방울이 수천번이 되고

이날의 기억이 흐릿해져 갈 때쯤

심청이란 이름이

누군가에게 기억되지 않을까?


그래서 딱 두배로 더

열심히 살아보기로 한다.

내가 걸어갈 길을 기억하려고...

이 순간을 기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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