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토라는 이름의 남자
군대가기 위한 영혼검사: 영화, 오토라는 이름의 남자
“당신은 병이 있어 군입대 자격을 검정하는 신체검사에서 불합격입니다”. 한 남자가 군대를 가길 원해 신체검사를 받는다. 그런데 몸에 병이 있어 불합격된다. 그런데 이상하다. 심장이 너무 큰 병이란다. 심장, 즉, “하트”가 너무 커서 그 끔찍한 총을 쏠 수 없고 아무리 적이라도 죽일 수 없기 때문에 입대할 수 없다는거다. 뜨거운 심장, 사랑이 많아 모두 담기 위해 너무 커져 버린 심장이 병이라면 병이다.
세계 어떤 나라의 군대에도 이런 신체검사는 당연히 없을 것이다. 아니, 그건 신체검사가 아니라 영혼검사이다. 이런 식이다. “당신의 심장은 사람을 죽이기 위해 총을 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따뜻해 입대를 위한 영혼검사에서 불합격!”
영화는 전 세계 사람들이 실은 뜨겁고 큰 심장을 가져 군에 입대하는 영혼검사에서 모두 불합격하길 원하는 깊은 소망을 노래하고 있었다. 꼭 군대에 가지 않더라도 세상을 위해 자신의 마을을 매일 순찰하고 이민자, 소수인종, 성소수자를 외면하지 못하는 그의 이름은 OTTO였다. 세상에서 치르는 그의 싸움은 그 어떤 전쟁보다 치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