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고 들리며 향기까지 나는 디지털 AR학점

학점과 등수 없애기 프로젝트

by 강하단

풍향계는 바람의 방향을 효과적으로 알기 위한 장치일 뿐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기후변화위기 극복위해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이 필요하지 탄소중립 산업 육성이 필요해 기후변화 극복 아이디어를 생각해낸 것은 아니다. 그럴진데 학위와 학점 그리고 대학순위가 교육이란 사람의 일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뻔히 알면서도 어쩔 수 없으니 당하고 있다. 학위와 학점의 기능이 효과적이고도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보면 마치 정밀기계를 보는 것 같다. 그러니 이를 부정해 다른 도구가 사용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풍향계가 북서풍이라 알려주어 확인하기 위해 야외로 나가면 북서풍이 느껴지는가? 강한 바람이 불어 긴 머리가 남동 방향으로 휘날리면 몰라도 도시 속 일상에서 확인하기 힘들다. 한가지 아이디어를 내보자. 증강현실AR 기능을 가진 안경을 끼고 하늘을 올려다 보니 불어오는 북서풍이 실제로 보인다고 가정해보자. AR기능을 가진 이어폰을 끼고 360도 몸을 돌려보면 북서풍 방향에서 큰 바람소리가 들리게 할 수도 있다. 그러면 나침반을 굳이 참고하지 않더라도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보고 들을 수 있다. 지금껏 바람의 방향은 풍향계가 알려준 ‘북서풍’이란 단어로 파악했다면 AR 아이디어를 통해 지금 발 딛고 서 있는 공간에서 어디가 북서 방향인지 보고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바람불어오는 방향으로 몸을 돌리면 향기가 나는 AR풍향계도 가능하다. AR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날씨의 지표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었다.


교육도 소통이다. 하지만 의도를 가진 소통이다. 의도가 없으면 교육이 아니며 다른 이름이 붙여졌을 것이다. 의도없는 순수한 교육이란 애당초 말 자체에 어폐가 있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바람직한 의도를 교육은 가져야 하고 과정 중 이를 지킬 수 있어야 한다.


의도를 가진 교육 소통 과정에서 정보가 흘러 잘 전달되었음을 보여주는 풍향계가 학점인 셈이다. 학점이 너무 대단한 풍향계이다 보니 다른 아이디어가 지금껏 만들어지지 못했다. 지금은 다르다. 정보가 흘러가는 사람 간의 흐름을 디지털AR 정보 풍향계는 보여주고 들려주며 심지어 만지게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보이고 들리며 만질 수 있으니 사람들은 반응할 것이다. 학위와 학점이 아니더라도 소통된 지식과 지식에 반응하는 모든 캐릭터를 새로운 지표는 감각적이고도 과학적으로 표현해 줄 것이다.


디지털AR학점은 어떻게 쓰이는가? 머신러닝이 이를 도와줄 것이다. 기후위기 극복 프로젝트를 위해 나와 함께 하면 최적의 조합이 될 수 있는 회사 팀원을 대학학위와 학점이 아니라, 디지털AR학점을 분석한 후 머신러닝 기반 인공지능은 제안해 줄 것이다. 랭킹 기반으로 선정된 우수 인재가 아니라 다양한 프로젝트의 목적에 적합한 협업 가능 기반의 파트너 후보를 추천해 준다.


기능으로 작동했었던 학점 대신 제안된 디지털 교육지표를 통해 소통된 지식과 논리를 감각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학순위가 말해주는 좋은 대학도 이쯤 되면 무색해 지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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