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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제1장. 사랑.

by 시골서재 강현욱


깨끗한 이슬 같은 당신은

나의 아침이었다


투명한 바람을 닮은 당신은

나의 오전이었고


따스한 햇살 같은 당신은

나의 오후였으며


고요한 달빛을 닮은 당신은

나의 밤이었다.


당신을 늘, 감사한다.


눈이부신 나의 하루는 당신이 전부이니까.

내가 매일을 살아가는 이유이니까.


덧. 출판사와 막바지 퇴고 작업으로 인해 부득이 지난 화에 이은 소설 2부를 다쓰지 못했습니다. 혹시나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하며 또 감사합니다.

첫째 아이의 졸업식을 다녀왔습니다. 뭉클했습니다. 고된 하루지만 소중한 누군가를 떠올리며 매일을 사랑하시면 좋겠습니다.

작가님들, 그리고 독자님들 항상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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