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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맑음 Sep 27. 2023

나의 여행

왜 아름다운 부산 바다가 

슬펐을까?     


엄마도 아내도 아닌 나로서의 여행이라 그랬을까

마음껏 그 파도를 보며 울고 싶었을까

십여 년 전의 나를 만나며

그 전의 나에게 슬픔을 느꼈을까     


오랫동안 쓰지 않다가 꺼낸 물티슈에서 쉰내가 났다.

나는 나를 깊이 숨겨놨다가 쉰내가 나게 되어서야 꺼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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