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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n May 09. 2016

#6 계속 떠들어야 마음이 전해지는 건 아냐

이터널 선샤인 중

이터널 선샤인이라는 영화를 보면

아래와 같은 대화가 나온다.


왜 자긴 얘기 안 해? 난 숨기는 거 없는데..

치부까지도 다 털어놨는데 날 못 믿는구나?

계속 떠들어야 마음이 전해지는 건 아냐


누가 그러재? 너를 알고 싶을 뿐이야

응?

난 계속 떠든 적 없어. 매도하지마.

서로 나눠야 하는 거야.

그러면서 서로 정이 들지. 그걸 갖고 면박을 주냐?

미안해..


[언어로 표현하기]

어렸을 적을 생각해보면

사랑 표현은 말로 해야만 알아들어 먹곤 했다.


사랑한다. 보고 싶다. 너 밖에 없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런 말을 듣지 못하면,

괜스레 마음이 불안해지고, 조급해졌다.


'날 사랑하긴 하는걸까?'


그리곤 상대방에게 재촉하거나 불평을 하게 되었다.


직접적으로 표현된 말이 아니면 느끼지 못하는

아직은 미성숙한 남자였기 때문이었을까?


[비언어로 표현하기]

30살이 넘고 보니,

말보다 행동이

혹은

보이지 않는 것들이 더 잘 느껴진다.


나를 쳐다보는 눈빛이라던지,

나와 함께 있을 때 행동거지 같은 것들 말이다.


그러다보니 말에 의존도가 줄었다.

행동과 느낌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기 시작했기 때문일까?


계속 말을 하고 표현해야만

사랑이라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깨달았다.

계속 떠들어야 마음이 전해지는 건 아니다


떠들지 않아도 전해지는 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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