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중심적 사고의 불편함
오늘의 주제는 자기중심적 사고에 대한 내용이다.
사람의 인생은 변화하기 마련이다.
나의 생각과 가치관도 변화하기 마련이고
나의 역할과 책임, 권리도 변화하기 마련이다.
때문에 내 역할과 입장이 언제 바뀔지 모른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한 이유다.
하지만 종종 내 역할과 입장이 영원할 거라는
착각에 빠져 살기도 한다.
[역할과 입장의 변화]
가장 대표적인 예를 들어보면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다.
내가 자식일 때는
자식의 입장에서만 말하고 행동한다.
부모가 내 말을 들어줬으면 좋겠고,
간섭하거나 구속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데 내가 부모가 되자
자식의 입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말하고 행동한다.
내 자식이 내 말을 들어줬으면 좋겠고,
시키는 대로 하고, 계획대로 따라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 자식이
엄마, 아빠가 내 말을 들어줬으면 좋겠고,
간섭하거나 구속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니
그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또 다른 예]
회사에서 팀장과 친하게 지내기 싫었다.
재밌지도 않고, 호감 가는 스타일도 아니었다.
그래서 항상 팀장을 뒤로하고
동료들과 함께 어울렸다.
그러다 어느새 내가 팀장으로 승진하게 되었다.
이상하게 팀원들이 나를 멀리하기 시작하고,
나 몰래 따로 만나고 어울리는 것 같다.
나는 이건 좋은 팀워크가 아니라고
팀원들을 훈계하며
자신과 함께 어울릴 것을
강압적으로 명령하기 시작한다.
많이 일어나는 일상의 사례들이다.
심리학 용어로는 다양하게 해석이 된다.
행위-관찰자 편향,
내부 귀인, 외부 귀인
등등..
다 때려치우고 핵심은
자기중심적 사고로 귀결된다.
자신이 행한 과거의 일관성을 깨뜨리고
내가 유리한 쪽으로 억지를 부리는 것이다.
내가 팀장의 뺨을 때렸으면
내가 팀장이 되었을 때 팀원이 내 뺨을 때려도
일관성 있게 인정해야 한다.
그때랑 지금은 달라라는 말은
자기중심적 사고의 최고 억지다.
당신은 어떤가?
지금의 역할과 입장에서 타인을 배려하고 있는가?
아니면
지금의 역할과 입장이 평생 갈 거라는
착각 속에 빠져있는가?
나를 알기 전보다
나를 알고 난 후에
당신의 삶이 더 좋아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