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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룸 Jul 02. 2021

응 시

내가 당신을 바라볼 때

당신의 눈 속에는

내가 있었지요

아집과 시기심으로 가득 찬 내 모습을

당신의 모습이라 여기며

공격 또 공격하곤 했지요

당신을 더 이상 바라볼 수

없게 되었을 때에서야

당신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눈물로 나를 지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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