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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겨울엔
쓸쓸해도 좋을 시간이
되어야 하리
한껏 치장했던 잎새들
훌훌 떠나보내고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는
나무처럼
마음을 가득 채웠던
온갖 기대와 실망의 부스러기들
몸 밖으로 내보내고
발가벗은 몸뚱이로
다시 세상과 대면하는
시간 속에
머물러야 하리
사진과 문학을 접목한 글을 씁니다. brunch에서 '포토에세이'와 '포토시', 그리고 '짧은 소설'을 연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