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시선이 향하는 곳, 나도
그곳으로 시선을 향한다
그대가 귀 기울이는 소리에 나도
귀를 기울인다
그대가 느낄 때 나도
똑같이 느끼고 싶건만
여전히 다다를 수 없는 거리여……
같은 곳을 보아도
같은 소리를 들어도
그대의 느낌은 불투명한 기억처럼
가늠하기 어려워
그곳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오늘도 나는
그대 곁에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