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Price)
모임의 가격은 싸야 좋을까? 비싸야 좋을까?
경험적으로 모임 가격이 쌀수록 진상 참여자가 많아지더라고요
10만 원을 지불한 강의와 무료 강의의 날짜가 겹쳤다. 그런데 두 강의 모두 비슷하게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당신은 어느 강의에 참석할 것인가?
2017년에 '와인의 가격이 소비자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연구 참가자들은 MRI 스캐너를 착용한 채 모두 동일한 와인을 마셨으나 그들에게 주어진 와인 가격에 대한 정보는 각기 달랐다. 그리고 와인의 가격이 비싸다고 들은 참가자들일수록 와인에 대한 평가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MRI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맛에 대한 경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보상과 동기부여에 관여하는 뇌의 영역'이 가격이 높을수록 더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 <https://www.businessinsider.com/sc/why-we-like-expensive-things-2018-12> -
* 본인이 직접 번역함
오프라인 강의를 하기 귀찮아서 일부러 제가 생각하기에도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올렸는데 사람들이 오히려 너무 많이 신청해서 난감했던 적이 있었어요
아는 분이 스마트 스토어로 캐릭터 양말을 파는데, 신기하게 가격이 젤 비싼 것만 잘 나가서 다른 것도 가격을 올렸더니 더 잘 팔린다고 하더라고요
심리학자 로버트 치알디니는 그의 친구인 한 상점 주인의 어처구니없는 일화를 우리에게 소개해주었다. 이 주인은 몇몇 목걸이를 처분하는 데 애를 먹고 있었는데 휴가를 떠나면서 점원들에게 이 목걸이들을 반값에 팔라는 메모를 남겼다. 그러나 점원들은 이 메모를 잘못 읽고 목걸이의 가격을 두 배로 올렸다. (...) 주인이 휴가에서 돌아왔을 때 목걸이들은 모두 팔리고 없었다. 이렇게 특정 목걸이가 쌀 때보다 비쌀 때 더 잘 팔린 까닭은 명백히 고객들이 표시 가격을 가치의 대표로 간주했기 때문일 것이다.
- <Kluge(클루지)> 중 -
참여자가 느끼는 사용 가치(Use Value) > 참여자가 지불한 현금 가치(Cash Va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