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브랜딩(Personal Branding)
캡선생 도와줘!
칠면조는 도살업자가 주는 먹이를 수천일 넘게 먹는다. 그래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높은 확률로 도살업자가 자신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갖게 된다. 단, 추수감사절에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만 말이다. 이때야 비로소 칠면조는 자신의 믿음을 뒤엎는 블랙스완을 만나게 된다.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Antifragile> 중 -
* 본인 번역 (일부 의역 및 보충)
네가 퇴사 선배잖아. 이직 생각 없는 그런 퇴사 말이야.
지금이라도 퍼스널 브랜딩 해요. 말하는 게 나아요? 글 쓰는 게 나아요?
사무실 독립 이후로도 고난의 연속이었다. 일이 들어오지 않아 운영이 어려운 시기가 무려 15년 동안 계속됐다는 설명. 유현준 교수는 "직원들 월급을 주기 위해 대출을 많이 받았다. 대출을 받아 월급을 주고 돈이 생기면 갚고. 그런 시기를 지혜롭게 넘기는 방법은 없더라. 그냥 버티는 거였다. 제가 글을 쓰게 된 것도 이게 계기가 됐다. 할 일이 없는데 누가 신문 칼럼 3편만 쓰지 않겠냐고. 1편당 15만 원을 준다고 해서 칼럼을 쓰게 됐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해당 칼럼이 유현준 교수에겐 기회가 됐다. 유현준 교수는 "의외로 재밌다고 해주셔서 고정 칼럼 제안을 받고 그걸 모아 책을 냈다. 그 책으로 방송에 출연하게 되니 일이 생기고 선순환이 됐다.
서유나, 'MIT→하버드' 건축가 유현준 "학벌 집착, 승진 누락으로 울던 父 때문에"(차클)[어제TV], 20211108, 뉴스엔
글쓰기 때문만에 잘 풀렸는지는 모르겠는데, 확실히 글을 쓰고 나를 알리면서 자신감이 생겼어. 그래서 생각만 했던 사업도 곧 해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