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첫 서평을 받았습니다.
사람은 상황이 나쁠 때 그른 일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 현실에서의 모든 일은 좋은 것과 나쁜 것, 옳은 것과 그른 것이 한데 어울려 나타나는 거지. 문제는 우리가 그걸 어떻게 보는가 하는 거야. 자꾸 나쁜 쪽으로 생각하면 더욱더 기운이 빠지고 자신감이 줄어들지 않겠니. 그래서 '나쁜'상황 때문에 힘이 들더라도 무엇이 '옳은'지 반드시 생각해야 하는 거란다. 그러면 그걸 토대로 기운을 내서 행동에 옮길 수 있어." - 스펜서 존슨의 선물 -
"중요한 건 고통스러운 상황을 겪을 때 그걸 피하려고 자꾸 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 거란다. 회피하지 않고 그 고통에서 배움을 얻고자 노력하는 것이지."
언니 어젯밤에 다 읽었어.
이 작가님 축하합니다. 그리고 애썼어요.
폰으로 텍스트 잘 못 보는데 엄청 집중해서 잘 읽었어.
묵직하고 단단한 흐름이 끝까지 잘 이어져서 좋았어.
사건 중심이라 쳐지지도 않고.
솔직하고 애처롭고.
보면서 울 엄마들 많을 듯.
그리고 자기 반성문 자기 일기장 같지 않아서 좋았어.
전문가들 이론 막 끌어다 설명하고 단언하지 않아서 좋았고.
중간에 하연이 그림이 있어서 감정선이 툭 끊어지는데 그게 참 좋더라고.
재미나고 한 숨 쉬어간다고 해야 할까?
되게 감정적인데 객관적이고
자꾸 혼내는 사람도 없는데
스스로 반성하게 하는 책.
그게 책의 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