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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mewhen May 25. 2017

다시, 그리고 새롭게.

연애법 part 2. Prolog


    좋은 연애란 결국 인정하고, 인정받는 연애 같다. 연인을 서로 중요한 사람으로 받아들이고, 그에 걸맞는 관심과 에너지를 쏟는 연애 말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불충분하다. 곧 현재의 연애를 좋은 연애로서 만들고 지속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서 연애에서 인정이 무엇인지, 인정의 부재상태는 무엇인지, 그리고 연인에 대한 인정을 어떻게 드러낼 것인지 깊이 고민할 수밖에 없다.


    2부는 연애에서 '인정'에 관한 고민이 될 것이다. 존재, 인식, 실천으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할 수 있지만, 실천으로부터 시작할까 한다. 우리가 어떤 것을 행할 때, 이미 많은 것들이 지나가기 때문이다. 이야기를 펼치는 동안 의식하지 못한채 연인에 대한 불인정이 지나가지 않도록 붙잡고 시작하려 한다.





"Many very different things happen when we remember."  - Ludwig Wittgen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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