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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남매는 따뜻한 아이스아메리카노
13화
오늘도 즐겁고 기대되는 하루가 시작되었다
확언의 힘
by
우아옹
Sep 2. 2023
'오늘도 즐겁고 기대되는 하루가 시작되었다'
매일 아침 나는 이 한 문장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미라클모닝을 시작하면서 5시 반에 일어나 오롯한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마음근육을 키우려고 노력했다.
복직을 하면서 미라클모닝은커녕, 일어나 출근하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요즘이지만 확언만은 아침밥을 먹듯
루틴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덕분에 나의 마음근육은 단단해졌고 지친 일상을 버티는
힘이
되었다.
한 달 전 복직을 앞두고 일상에서 엄마의 부재를 아이들이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확언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 나만의 확언노트를 작성하고 삼 남매 한 명 한 명에게 응원확언을 보냈다.
피곤함에 미라클모닝을 못하는 날에는 억지로라도 10분의 시간을 만들어 나만의 확언노트를 작성하고 출근길에 아이들에게 확언 문자를 보냈다.
여기서 나만의 절대규칙은 절대로 복사해서 보내지
않는 것이다.
삼 남매 하나하나를 생각하며 진심으로 응원하는 마음으로
응원확언을
보낸다.
복직하고 한 달 동안 업무에 적응하느냐고 매일 야근과 주말 출근을 하면서 아이들의 일상에는 엄마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걱정했던 거보다 적응을 잘해주는 아이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나만 적응하면 되겠다는 알 수 없는 아쉬움이 감돌고 있는 요즘이었다.
아이들에게 확언문자를 보내는 것이 나의 아침 루틴이 된 지 한 달이 지나고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바로 큰아들의 답장 확언이다.
그리고 더욱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
이번주 내내
출근길 정신없이 막히는 도로 덕분에
서둘러 출근하면서 아이들에게 응원확언을 못하고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타자마자 응원확언을 하려고 핸드폰을 여는 순간 톡이 왔다.
'이게 뭐 대단하다고' 치부할 수 있지만 슬금슬금 새어 나오는 미소는 감출 수가 없었다.
아이가 먼저 생각하고 나에게 응원확언을 해준다는 것이 소름 돋도록 나는 기쁘다.
사소한 나의 확언응원이 나에게 큰 감동을 선물해
주었기 때문이다.
여전히 읽음 처리가 안되어 1로 표기되는 둥이들도
마음속에는
이미 작은 변화가 일렁이고 있다고 믿는다.
누군가 이 글을 읽고 '이게 된다고? 나도 한번 해봐?' 하며 별생각 없이 아침에 눈을 뜨기 전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것부터 시작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처럼 '이게 되네!'라는 말도 안 되는 경험을 마주하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
정말 짧은 한 줄이지만 이 한 문장이 당신의 지친 마음을 소생시킬 수 있는 작은 불씨가 되길 응원한다.
keyword
미라클
응원
시작
Brunch Book
삼 남매는 따뜻한 아이스아메리카노
09
번지점프를 하다
10
삼 남매의 수호천사가 된 민북이
11
막둥이의 양푼비빔밥
12
마법천자문 덕분에 자신감 level up
13
오늘도 즐겁고 기대되는 하루가 시작되었다
삼 남매는 따뜻한 아이스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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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덕분에 자신감 level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