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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발 Aug 22. 2020

전문가

전문 멘토링, 전문가 컨설팅, 창업 전문 코칭

전문 멘토링을 통한 미션 수립.

전문 컨설팅을 통한 신사업 프로젝트 수립.

전문 코칭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개선.

전문이란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과연 전문가가 있기는 하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많은 전문가가 존재한다.      


창업의 단계에 있어 한 차례 이상은 전문 멘토링, 컨설팅을 경험하게 된다….

교육사업이나 지원사업의 경우 프로그램의 목적으로 멘토링을 기본적으로 포함하기도 한다. 

창업 과정에 있어 선배의 조언, 풍부한 경험의 공유, 자원 연계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좋은 사례도 많고 선후배가 되어 협업하여 좋은 성과를 내는 일도 있다. 

예비단계부터 성장 단계에 있어 적절하게 연결을 해주고 과거보다 시스템 차원으로 접근하게 되어 현재의 창업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예전보다 많이 개선되어 이전만큼의 문제는 없겠지만 여전히 빈틈은 존재한다. 특히 창업가의 단계, 아이템의 특성, 기업의 목적, 스몰 비즈니스와 혁신 추구의 방향성 등 창업기업에 맞춰진 컨설팅, 멘토링 등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하나의 사례로 1시간 30분 동안 멘토링을 받은 예비 창업가가 있는데 1시간 30분 중 1시간 20분을 멘토의 경험담을 들었다고 한다. 

(예비 창업가의 아이템과는 전혀 관계없는) 


창업가 관점에서 시간이 아깝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멘토링 거부 사례까지 나올 정도로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의 멘토링, 일반적인 경영원칙만 고수하는 컨설팅, 본인 경험 중심으로 코칭을 하는 일 등 창업가들이 기관에 문제를 제기할 정도로 다양한 문제가 있다.

심지어 창업경험이 짧고 직장 경험이 없는 사람이 창업 멘토로 활동하는 모습도 보게 된다. 물론 경험이 꼭 많아야 멘토가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아이템 출시의 경험이라도 있어야 기본적인 논의를 할 수 있을 텐데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을 기준으로 멘토가 되는 경우가 많기에 멘토의 기준 역시 어느 정도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멘토링, 컨설팅, 코칭 모두 객관적인 기준과 근거를 기반으로 기본적인 조언을 해주고 감정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상대방의 이야기, 정보에 우선 귀 기울이고 충분히 듣고 이해한 다음에 대화를 시작해야 할 것이다.

상대에게 꼰대로 불릴 것인가 멘토로 불릴 것인가는 멘토, 컨설턴트, 코치의 태도와 경청의 자세에 있다고 확신한다. 전문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멘토이기 이전에 창업 생태계의 동료이고 파트너이다. 동료와 파트너로 생각하면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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