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과 솔직함이 정공법
“OOO 대표는 입만 열었다 하면 거짓말.”
“이번에 합류한 그 사람은 진정성도 없고 뭔가 솔직하지 못하더라고요.”
“그 브랜드는 진정성 없이 그냥 마케팅으로 포장한 거야.”
“대표님이 아무 말도 없던데, 두 달 뒤에 급여를 못 받을 수도 있다는 게 사실인가요?”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 형성이라는 것. 신뢰를 만들어간다는 것은 중요하지만 어려운 일.
사람이 모여서 생기는 일 중,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사람에 대한 평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겉으로 드러나기도 속으로만 생각하기도 모두 다를 것이다. 때론 이런 일로 서로 간에 오해를 사기도 하고 의도치 않게 타이밍이 좋지 않은 예도 있다.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특정 사람을 쉽게 평가하기도 하고 주변인들의 목소리만 듣고 상대를 다 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우리가 저지르는 실수는 수없이 잦을 것이다. 인간관계에 있어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고 흔한 문제 발생과 해결의 반복일 것이다. 그렇기에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신뢰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신뢰를 얻는 방법은 많겠지만 사회에 있어 신뢰는 중요한 덕목 중 하나다.
함께 일을 하는 관계에서는 더더욱 그런 것이다. 하지만 함께 모여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참으로 쉽지는 않다. 모이는 순간 수많은 이슈가 발생하고 모였던 목적의 본질이 흐려지기도 한다….
창업팀에서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관계 이슈가 발생한다. 작은 조직일 때도 문제고 조직이 커져도 여전히 문제는 계속 발생한다….
피할 수 없는 일이기에 창업가, 대표가 표본이 되어 관계 형성의 실마리를 제공해야 한다. 기준을 잡기는 어렵겠지만 나름의 노력을 통해 조직의 분위기, 문화의 시작점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을 잘하자는 단순한 개념을 넘어 창업가는 '신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신뢰를 얻고 팀원들 간에도 신뢰가 자연스럽게 생성되려는 방법을 시도해야 한다.
창업가 스스로가 진심으로 비즈니스를 대하고 미션과 비전의 기준을 세우고 공부하는 열정을 통해 팀원들에게 기본적인 신뢰를 주어야 한다. 그리고 팀원들에게 거짓된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기 위한 수많은 고민과 노력을 해야 한다….
회사의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성, 본인의 생각과 고민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것을 일부 제외하고는 솔직하게 다가가야 한다. 그래야 오해가 생기지 않는다. 멋있게 보이려고, 당장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핑계를 대거나 거짓으로 말해서 순간을 모면하더라도 그것이 더 큰 위기를 만들어 낼 뿐이다.
솔직하게, 진정성 있게, 투명하게 대화하고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업무 회의, 외부 미팅, 인재 채용, 내부 교육, 전략 수립에 있어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우리의 노하우를 숨겨야 하거나 계약 관련 협상하는 것과는 다른 개념의 것이다.
나중에 조직을 키워 인사전문가, 조직문화담당, 운영이사에 맡기려고 생각하지 말고 창업가 스스로 작은 조직의 형태일 때부터 고민하고 시도해야 한다….
솔직함과 진정성을 기반으로 뭉친 조직은 기획, 제작에서도 좋은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고스란히 고객에게 전달되어 성과를 가져다준다..
맑고 깨끗한 1급수 물은 냄새도 안 나고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목마르면 마실 수도 있고 다양한 생물이 살 수 있는 곳이다.
맑고 깨끗한 조직을 꿈꾸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