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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트쌤 Sep 23. 2023

용선생 시끌벅적 역사반

3차에 당첨되어 다녀왔습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아들은 집에서 용선생 시리즈로 공부하고 있다. 한국사와 세계사 둘 다 집에 책을 보유하고 있는데, 용선생 시리즈는 어른이 읽어도 역사 공부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이어서 도서관에서 내가 먼저 읽어본 후 아들에게 권한 책인데, 다행히 아이도 재미붙여서 한국사를 마무리한 후 지금은 세계사를 읽고 있는 중이다.


독서 활동으로 책 읽고 난 후 박물관을 열심히 데리고 다니면서 설명을 해줬더니 덕분에 초등 사회에 나오는 역사는 디테일이 떨어져서 그리 어렵지 않아 한국사를 수월하게 넘겼다.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고 있는 용선생 시리즈를 출간한 사회평론에서 몇 달 전부터 저자와 함께 하는 용선생 역사반을 회차별로 하고 있는데, 이게 추첨이라 신청을 해도 당첨이 되어야만 참석이 가능하다. 그렇게 1,2차 다 떨어지고 오늘 3차에 당첨이 되어서 함께 국립 중앙 박물관에 또 오게 되었다.

오늘 강의는 고려시대 역사와 유물, 그리고 고려융성했던 불교문화에 대한 내용이었다.

한국사를 공부하면서 이미 배웠던 내용이라 따라다니면서 들어봐도 그리 어려운 수준은 아니었기에 부담이 없었다.

평소 박물관 다니면서 봤던 유물들을 한국사 시리즈의 저자가 직접 설명해 주는 귀한 시간이었기에 아이들 모두 집중해서 설명을 들었다.

한 시간여의 강의가 끝난 후, 모두 함께 박물관 뒤편의 벤치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오늘 진행한 고려시대 강의 문제를 풀어봤다.

날씨가 좋아서 시원한 장소에 모여 앉아 함께 복습하는 시간을 가져보면서 박물관에서의 강의를 마무리한 후, 수료증을 받 준비해 주신 선물과 기념품을 받아왔다.

 종종 출판사 측에서 이렇게 역사 강의나 작가와의 북토크 같은 행사를 하는 경우에는 아이도 좋아하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유도하는 편인데 아쉽게도 이런 행사는 당첨이 되어야 참석이 가능하기에 부지런히 엄마가 정보 수집을 하는 수 밖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 

아들과 함께 읽던 용선생 한국사의 저자와 함께 하는 역사 강의가 마무리된 후 예정되어 있던 약속 때문에 박물관에서 급하게 청주로 출발했다.

만족스러운 수업이 끝난 후 오랜만에 외갓집 식구들과 함께 하며 그렇게 토요일 일과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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