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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tie Bomi Son 손보미 Feb 26. 2020

불안은 사라지지 않는다. 단지 매니지 할 뿐

인생은 Birth 와 Death 의 사이의 Choice 이다


인생은 Birth 와 Death 의 사이의 Choice 이다. 
Jean-Paul Sartre (장 폴 사르트르)




가끔 조급함이 생기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실수를 하고 후회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주변을 둘러보지 못하고, 시야는 좁아지죠. 경주마처럼 앞만 보게 되면서, 실수나 실패를 확률이 높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집니다. 냉정하거나 이성적인 판단이 힘들어지는 경우, 마음이 불안하고 쉽게 화 내게 됩니다. 




높은 스트레스와 긴장하고 불안한 마음은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제 경험담과 더불어, 정신과 의사 하지현 선생님의 조언을 정리해봤습니다. 



적당한 불안은 삶의 활력이 됩니다. 이러한 불안을 정상 범위에 두기 위해선 하지현 의사님은 약이 아닌 삶의 태도를 통해 불안을 조절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1. 정상 범위 넓히기

- 불안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불안의 정상 범위를 넓히자

2. 애매한 상황 견디기

-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려고 하기보단 내공으로 버텨보자

3. 작지만 반복되는 행복

- 큰 행복을 바라기보단 작고 반복되는 행복을 느끼자

4. 인생의 불완전성 인정

- 자신이 완벽하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자.

5. 다른 사람과의 연대




불안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스리는 것이고, 매니지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적당한 불안은 우리 몸의 센스가 잘 작동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불안을 다스리는 내공을 쌓는 하루하루를 살아야겠습니다. 



조급할 때, 특히 스스로가 해보는 시도는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비교하지 않기. 내 흐름대로 살아가기.  

글이나 일기 쓰기.

산책. 30-1시간 정도 걷기.

하루만 참고(보통 3일까지 잊고 있다가), 이후에 행동하기.

맛있는 음식 만들어 먹기, 못 읽어봤던 책 읽기, 피아노(취미) 등등 

완벽주의를 내려놓고, 스스로에게 조금 더 관대해지기. 




칭기즈칸 또한 조급함으로 실수를 했던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http://www.gn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3660


한 번은 칭기즈칸이 사냥을 나가서 옹달샘에서 물을 떠 마시려고 하는데, 매가 방해하자 화가 나서 매를 죽였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옹달샘에 독뱀이 빠져 있었습니다. 매가 그 사실을 알고 독이 든 물을 먹지 못하게 막은 것이었습니다. 



칭기즈칸은 자신의 조급한 성격을 반성하며 “앞으로는 화가 난 상태에서는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겠다."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얕은 생각대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깨달은 것입니다.







전쟁이 거의 없는 우리 세대의 삶.

머릿속의 정신적 전쟁과 인간관계의 전쟁으로 살고 있지는 않은지.

보다 나를 돌보는 시간이 무엇보다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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