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편하게 가져보자
기상: 6시
착석: 6시 30분
어제는 회사 일 챙길 것들이 마음을 심란하게 하여 5시 10분경에 일어나 명상,독서 루틴을 한 뒤 회사 업무를 보았다. 오랫만에 6시 벽을 깨서 의미는 있었으나, 새벽시간을 일로 다 투자하다보니 썩 기분 좋은 아침 시간은 되지 못하였다. 심란한 회사 일들과 덧붙여 더욱 그러하였다. 덕분에 기록은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기록- 굳이 기상 루틴 기록이 아니더라도, 쓰고 싶은 이것저것들이 있는데 어떤 테마로 써 볼지 고민 중이다. 가급적이면 일주일에 한번씩 요일을 박아 놓고 해야 할 터인데, 시작하기도 전에 자신감이 없어지니 이거 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써 볼 것이다. 유년의 기억들, 내가 치졸하게 느껴졌던 순간, 내가 좋아하는 것들 등등-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것들이 꽤 있다. 한살 한살 나이를 먹을 수록 희미하게 느껴지는 것들이 많아서 기록을 통해 그 희미함을 선명함으로 치환시키고 싶은 욕심이 있다.
오늘 수행한 루틴은 세수,양치 - 명상 - 영어 공부 - 독서 그리고 지금 기록 루틴 중이다.
최근 자잘하게 챙길 일들이 많아 약간 골머리를 썩고 있는데, 하루는 '하나하나 해 나가면 된다' 라고 생각하다가도 다른 하루는 '아 죽겠네, 이걸 다 언제하나' 싶기도 하다. 금요일이면 한숨 돌리다가도 주말 내내 일 생각에 사로잡혀 있기 일쑤고 (그렇다고 생각날때마다 하는 것도 아니면서..), 일요일 밤이면 다음주의 미션들에 대해 숨이 막혀오곤 한다. 아 일의 괴로움이여.
인정해야 할 것은 일을 하면서 느끼는 즐거움과 성취감은 분명히 있고, 더욱 중요한 건 일을 해야 돈을 번다는 사실이다. 그래야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거고.. <돈의 심리학> 을 읽다가 돈을 버는 것의 진정한 가치는 시간의 통제권이란 구절에 통감했다.'행복의 가장 큰 공통 분모는 바로 <자유>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일을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는 감각. 돈은 온 비싼 물건을 사는 수단이 아니라 내 삶의 통제권을 사는 수단이어야 한다'
어찌나 매력적인 문장인지. 돈은 내 삶의 통제권을 사는 수단, 그러하다. 원하는 시간/사람/일, 그리고 원하는 만큼의 노동... 나에게도 그런 시간이 올까? 잠재 의식의 힘을 새기고자 노력하는 나로서는, 지금 이 순간 '나에게도 그런 시간이 분명히 온다' 라고 말하며 묵묵히 가는 수밖에 없다. 분명히 그런 시간이 올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새기고자 노력하는 것. 마음을 편하게 가지자는 거다. 일에 대해서는 항상 조급해지고 나를 몰아붙이는 경향이 있다. 이러고 싶지 않다. 마음을 편하게 먹고 묵묵히 하고 싶다. 다른 사람을 바꿀 순 없지만 '나'의 생각하는 방식은 바꿀 수 있다. 마음을 조금이나마 편하게, 열심히 할 것이고 다 잘 될 것이다. 라는 것을 되새기면서 일상을 살아가고 싶다.
조셉 머피의 <잠재 의식의 힘> 에서 메모한 구절 중에 이와 같은 것이 있었다.
'마음을 강압적으로 밀어붙이거나 너무 애쓰다 보면, 불안과 공포라는 장벽이 답을 가로막는다. 마음을 편하게 가져라'
기록을 마무리 하려는 지금, 출근준비와 오늘 해 나갈 일에 대해 벌써부터 마음이 바빠 온다.
쉼호흡 크게 한번 해보고 되새겨 본다. '마음을 편하게 가지자. 잘 될 것이다.'
오늘의 기록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