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15세 / 여아)
별이가 혼자 방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당연한 변화이지만 가끔은 방에서 뭘 하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엄마 : (노크를 하며) 별이야~
별이 : 네.
노크는 필수!
사춘기 아이의 개인 공간과 시간은 절대 침범하지 않아야 합니다.
존중을 몸소 실천해 주세요.
엄마 : 우리 딸 얼굴 잊어 먹겠네.
별이 : ㅎㅎㅎ
엄마 : 유튜브 보나 보네.
별이 : 응.
엄마 : (반드시 장난스러운 눈빛과 말투로) 19금은 잘 거르고 있겠지?
사춘기 아이에게 심각한 접근은 핵폭탄의 버튼을 누르는 것과 같습니다.
아이는 비록 심각하더라도 부모님은 유머러스하게 대처하길 당부드립니다.
별이 : 어머님, 절 뭘로 보시고요. ㅋ
엄마 : 그래, 엄마가 별이를 믿지. ㅋ
별이의 말을 '절대로 안 봐요.'라고 이해하시는 분은 안 계시겠지요?
별이 말의 속 뜻은 '적당히 보고 적당히 거르고 있습니다.'입니다.
사춘기의 호기심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막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그리 나쁘지 않은 선택을 하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잘해야 한답니다.
그리고 옳은 선택을 그른 선택보다 더 많이 할 거라는 믿음을 주면 충분합니다.
아이들은 믿는 만큼 자라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