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무라라고 마트에 가보면 쌀튀긴 것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겨울철 집안에 있다보면 간식거리를 찾게 되지요.
작년엔 아몬드 치키를 소개한 것 같은데 이맘때도 강정을 많이 만들어 먹게 됩니다. 오늘은 쌀튀밥으로 만든 치키(강정)입니다.
언젠가 온라인으로 세일 할 적에 땅콩 치키를 사먹었는데 넘 맛있는 거에요. 매번 주문해서 먹고 주변에도 나눠주곤 했었는데요... 요즘에 유튜브에서 간단 비디오를 많이 보여주잖아요? 치키 만드는 장면을 보여주는데, 와!... 커다란 솥에 재거리를 붓고 넛츠를 한가득 넣고 젓더니만 비닐 깔아놓은 곳에 척 붓는 거에요. 그럼 맨발의 젊은이가 커다란 롤러(밀대)를 밀어서 평평하게 만들더라고요. 그 뜨거운 것을 비닐위에 붓고 맨발의 젊은이가 그위에서 밀대로 밀다니...ㅠ
그것을 보니 좋아하던 치키를 더이상 못 사먹겠네요..
연휴의 마지막 날인 오늘 오후, 남편이 입이 궁금하답니다. 케익도 있지만 글쎄요... 영양가 있으면서 좀 빨리 만들고 맛있고 색다른 것으로 무르무라를 이용한 치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거리 대신 설탕과 올리고당을 이용해도 되고 기(ghee)대신 버터나 식용유 사용해도 됩니다.
1. 넛츠는 두어번 씻어서 후라이팬에 볶아서 적당크기로 잘라둡니다.(인도에서 사는 넛츠나 건포도 씻어서 한번 볶아서 드시기 바랍니다)
2. 후라이팬에 기를 넣고 재거리를 약한 불에 녹입니다.
3.2에 넛츠를 집어넣고 뒤적이다가 무르무라를 넣어서 같이 뒤적여줍니다.
4. 쟁반이나 도마에 기나 식용유를 발라서 끓고 있는 3을 펼칩니다. 주걱에도 식용유나 기를 발라서 꾹꾹 눌러줍니다. 강정 만드는 비디오를 보면 비닐을 위에 얹고 밀대로 꾹꾹 눌러주던데 집에서 가족이 먹는 것이니 비닐을 뜨거운 데 올리면 안 좋을 듯 해서 그냥 주걱으로 누릅니다.
5. 한김 식으면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서 먹습니다.
****
재거리, jaggery, gud 비정제설탕
재거리가 겨울철 추위를 이기는데 좋으니 설탕대신 이용하기 바랍니다. 어떤 분들은 재거리 덩어리를 작게 잘라서 입가심 용으로, 간식으로 사탕대신 드시더라고요. 기도 정제 버터니까 작은 것 한개정도 사놓고 응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무르무라 라두
그럼, 모두들 건강한 연말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건강한 먹거리, 식생활로 변종코로나, 물렀거라!